본 연구는 우리나라 전력도매시장(CBP)의 가중 평균된 일별 계통한계가격(SMP) 데이터를 시간 가변(Time-varying)하는 단일시계열 변동성 모형(Univariate Time Series Volatility Model)을 이용하여 변동성(Volatility)을 실증분석 하였다. 분석을 위해 SMP 데이터는 CBP 시장 개설 초기부터 현재까지기간(T1 : 2001.4.2.~2014.6.9.), 글로벌금융위기 이전기간(T2 : 2001.4.2.~2008.12.31.), 글로벌금융위기 이후기간(T3 : 2009.1.1.~2014.6.9.)으로 구분하였다. 수집된 SMP 단일시리즈는 일정한 추세(Trend)를 가진 불안정적 시계열로 나타났다. 또한 3기간 분석데이터(fdSMP)의 자기상관(ACF)은 시차(Lag) 7차마다 유의한 양(+)의 자기상관이 주기적으로 나타났으며 시차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매우 느리게 감소하는 특성을 보였다. 이는 fdSMP에 장기기억(Long memory) 특성이 있음을 의미하였다. 따라서 SMP 원계열에 로그(Log)를 취한 후 GPH(Geweke and Porter-Hudak)법을 이용하여 분수차분 차수 를 추정(Estimation)하여 lnSMP(로그를 취한 SMP)를 차분함으로서 안정성(Stationarity)과 가역성(Invertibility) 조건을 만족하는 분석이 가능한 시계열(fdSMP)로 변환하였다. T1, T2, T3 기간 데이터의 분포적 특성을 분석한 결과 세 기간의 시리즈 모두 정규분포(Normal Distribution) 보다 두껍고 길며(Fat-tail) 첨예(Letokurtic)한 분포를 하였다. 즉, 변동성집중(Volatility Clustering) 현상이 나타났다. 따라서 정규분포와 t-분포 등 두 가지 분포를 가정(Assumption)하여 모형에 적용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모형은 조건부평균(ARFIMA(p,d,q))모형과 조건부분산(GARCH(p,q))모형의 형태를 취한다. 따라서 적정모형을 선정하기 위해 (p,0,q)의 다양한 차수를 변화시키면서 모형을 실행하여 구한 AIC(Akaike Information Criterion)와 대수우도(Log likelihood)를 비교하였다. 이때 GARCH(p,q)의 차수 (p,q)는 (1,1)로 고정하였다. 그 이유는 SMP 데이터와 같이 두껍고 긴 꼬리와 첨예한 분포적 특성을 보이는 데이터는 대부분 GARCH(1,1)모형만으로도 잘 모형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ARFIMA(p,d,q)모형의 p와 q의 최대차수는 7차까지로 하였다. 세 기간(T1, T2, T3), 3개 모형(sGARCH, gjrGARCH, csGARCH), 2개 분포(정규분포, 분포), 64개 차수 조합에 대하여 총 1,152개(3x3x2x64=1,152))모형을 실행하여 AIC와 대수우도를 비교하였으며, 간결성의 원칙(Principle of parsimony) 또한 적정모형선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이러한 기준으로 T1기간 ARFIMA(7,0,1)-gjrGARCH(1,1) t-분포, T2기간 ARFIMA(5,0,5)-gjrGARCH(1,1) t-분포, T3기간 ARFIMA(4,0,4)-gjrGARCH(1,1) 정규분포모형 등 총 3개 모형을 최종적으로 선정하였다. 이 세 모형을 추정하였으며 표준잔차제곱의 가중융-박스검정과 가중ARCH LM 검정 등 진단검사(Diagnostic Checking)를 실시하였다. 표준잔차제곱의 융-박스검정 결과 세 모형 모두 Lag 9차에서 자기상관(ACF)이 사라지는 것을 확인하였다. 가중ARCH LM 검정 결과 세 모형 모두 ARCH Lag 7차에서 ARCH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종적으로 T1기간 동안 우리나라 CBP 전력도매시장에서 SMP의 연율표시 변동성 평균은 215.2% 이다. T2기간의 평균은 325.4%이고 T3기간 평균은 159.6%이다. 결론적으로 글로벌금융위기 이후의 연율표시 변동성평균이 이전에 비해 두 배 이상(103.9%) 감소하였다. 120일 이동평균 역사적변동성 평균은 T1기간 297.1%, T2기간 352.1%, T3기간 217.8%이었다. 역사적변동성 평균결과도 T2기간이 T3기간 보다 더 높았다. 이러한 연율표시 변동성 평균을 120일 이동평균 역사적변동성 평균과 비교하면 세 기간 모두 연율표시 역사적변동성 평균이 더 높게 나타났다. 30일 이동평균 연율표시 역사적변동성 평균과 비교해도 T1기간은 67%, T2기간은 6.2%, T3기간은 51.2% 연율표시 역사적변동성 평균이 연율표시 변동성 평균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실증분석 결과 우리나라 전력도매시장의 SMP 변동성은 가격충격(Price spike)이 적게 나타나 시장의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고 레버리지효과(Leverage effect)가 나타났다. 즉, 시장에서 SMP가 하락세일 때 같은 크기의 양(+)의 충격에 비해 음(-)의 충격이 변동성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비대칭적 정보효과가 나타났다. 그리고 SMP의 변동성은 매우 긴 지속성(Persistency)을 보였다. 이러한 우리나라의 SMP 변동성은 Ullrich(2012)의 실현변동성 추정결과인 호주 1,500%, 미국 2,700% 등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인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본 연구의 결과와 해외사례를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또한, SMP의 변동성은 수요의 변화 시 단기적으로 한계발전기의 평균비용을 반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장기적으로 신규 발전기의 진입을 반영할 수 있어야 한다. 우리나라의 SMP 변동성이 이에 부합하는지 여부는 본 연구의 분석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므로 본 연구의 결과로 변동성의 적절성 여부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다른 한편으로 SMP의 변동성은 시장에 대하여 올바른 신호를 줄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면, 설비능력이 제약을 받을 경우 전력시장 가격은 전력수요의 감소 또는 배분에 기여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 전력시장의 경우 SMP가 이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우리나라의 SMP는 소위 가격충격을 허용
목차
목 차 ⅰ표 목차 ⅲ그림 목차 ⅴ국문요약 ⅶ제1장 서 론 1제1절 연구의 배경 및 목적 1제2절 연구의 방법 및 구성 3제2장 해외전력시장 현황분석 5제1절 미국 전력시장현황 51. 전력시장현황 52. 전력시장구조 63. 전력시장경쟁도입 현황 7제2절 유럽연합 전력시장현황 81. 전력시장현황 82. 전력시장구조 93. 전력시장경쟁도입 현황 11제3절 일본 전력시장현황 121. 전력시장현황 122. 전력시장구조 133. 전력시장 경쟁도입현황 14제3장 국내전력시장 현황분석 17제1절 전력수급현황 171. 전력수요 172. 전력공급 183. 전력거래 19제2절 전력도매시장운영 211. 전력도매시장특징 212. 전력시장구조 23제3절 전력시장가격(SMP) 251. SMP 결정 252. SMP 변동요인 및 특성 27제4장 이론모형 35제1절 변동성 351. 변동성의 정의 352. 변동성 이론모형 36제2절 전력시장에 적용된 변동성모형 기존 문헌조사 38제3절 실증분석에 이용한 변동성이론모형 421. 조건부평균모형 422. 조건부분산모형 433. 대수우도(Log Likelihood)함수 45제5장 실증분석 및 결과 47제1절 데이터의 특성 471. 데이터 472. 데이터 변환 493. 기초 통계량 및 데이터 특성 52제2절 실증분석결과 591. 역사적변동성 추정결과 592. 적정 변동성모형 선정 623. 변동성추정결과 86제6장 결 론 99제1절 연구의 요약 99제2절 연구의 한계 및 시사점 101참고문헌 103ABSTRACT 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