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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 자료유형
- 학위논문
- 저자정보
- 지도교수
- 마정미
- 발행연도
- 2015
- 저작권
- 한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35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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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복잡하고 다양한 현실을 뉴스로 전달함에 있어 특정한 맥락과 관점으로 전개방식을 구성한다. 그 관점과 전개방식에 따라 언론의 뉴스 프레임(frame)과 뉴스 틀짓기(framing)가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때문에 동일한 이슈나 사건들이 매체별로 종종 다른 시각으로 보도되는 것이다. 특히 특정 사안이 부각되는 갈등이슈에서는 더욱 그렇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언론이 가장 중시해야하는 객관성과 공정성마저 훼손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향은 치열한 다매체 뉴스 경쟁시대인 요즘 각 언론사의 정체성 확보 차원에서 더욱 강화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본 연구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비롯된다. 언론이 뉴스를 보도하면서 주관적 관점에 의한 특정 프레임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보도가 객관적 사실을 뛰어넘는 일방적 정보 전달이어서는 곤란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세종시 갈등(신행정수도,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을 연구 대상으로 규정하고 전국의 주요 신문사 7곳(조선일보, 경향신문, 대전일보, 중도일보, 전북일보, 영남일보, 강원도민일보)의 10여년간 보도를 분석하였다. 각 신문사의 논조와 주요보도 내용, 뉴스 프레임을 분석했다. 그리고 뉴스 프레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 제작과정 요인을 파악하고자 전국 신문사 기자 11명을 심층 인터뷰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세종시 정책 추진에 가장 긍정적인 논조를 보였던 신문사는 대전일보였고 가장 부정적인 논조를 보였던 신문사는 조선일보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논조는 대전일보, 중도일보, 전북일보 순이었고, 부정적인 논조는 조선일보, 영남일보 순이었다.
주요 보도 내용은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것은 ‘정책에 대한 일반적 내용’과 ‘정책에 대한 반응’이었고 다음으로 ‘정책에 대한 평가’, ‘단순보도’, ‘대책마련 촉구’ 순이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정책에 대한 평가’는 노무현 정부 시기에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시기로 나타났다. ‘대책마련 촉구’ 기사는 이명박 정부 시기에 가장 많았고 노무현 정부, 박근혜 정부 시기가 뒤를 이었다.
신문사 뉴스 프레임에서는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은 세종시 논란이 격렬했던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시기 ‘대립갈등 프레임’과 ‘책임귀인 프레임’을 부각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일보와 중도일보는 ‘대립갈등 프레임’과 ‘도덕성 프레임’, ‘책임귀인 프레임’과 함께 ‘지역발전 프레임’, ‘경제적중요성 프레임’을 주로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도 ‘지역발전 프레임’을 3개 정부에서 일관되게 구축해 보도하였고, 영남일보는 각각의 프레임이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기에 다양하게 형성되었으며 일부 프레임에서는 조선일보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강원도민일보는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기에 ‘책임귀임 프레임’과 ‘지역발전 프레임’, ‘개혁개선 프레임’을 중시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뉴스제작과정에 대한 심층 인터뷰 결과, 세종시 뉴스 프레임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신문사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었다. 대전일보와 중도일보는 기자 개인이나 신문사 조직, 신문사 조직외부 차원 요인들이 뉴스 프레임에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영향을 끼쳤음이 밝혀졌다. 전북일보와 영남일보, 강원도민일보는 기자 개인과 신문사 조직 차원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신문사 조직 외부 차원에서는 아주 미세한 영향이 있었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은 기자 개인과 신문사 조직 차원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신문사 조직 외부 차원에서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각 신문사의 ‘세종시 갈등’ 보도에 대한 논조와 주요보도 내용, 뉴스 프레임 그리고 프레이밍 과정속의 영향 여부는 모두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 개인이나 조직 차원 그리고 조직 외부차원에서 세종시 정책에 비우호적이었던 조선일보는 보도에서도 부정적인 논조와 그 같은 프레임 유형이 나타났고, 우호적인 가치를 갖고 있던 경향신문과 대전일보, 중도일보, 전북일보는 긍정적인 논조와 프레임 유형이 표출됐다. 그리고 중립적인 사고를 갖고 있던 강원도민일보는 중립적인 논조와 프레임 유형이 형성되었다.
또 하나 특기한 점은 전국 모든 신문들이 사회적 갈등이슈 보도에 있어 자사의 정체성과 충성도 높은 고정 독자층 그리고 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뉴스 프레임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역지들은 지역의 손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프레임으로 지역 여론을 이끌어가고 있었다. 이는 예전의 정치권력 등 조직 외부의 영향보다 신문사 내부의 이데올로기나 자본 논리가 뉴스 프레임 구축에 한층 강화되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문제의식은 여기서 비롯된다. 언론이 뉴스를 보도하면서 주관적 관점에 의한 특정 프레임을 구사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러한 보도가 객관적 사실을 뛰어넘는 일방적 정보 전달이어서는 곤란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세종시 갈등(신행정수도, 행정중심복합도시, 세종시)’을 연구 대상으로 규정하고 전국의 주요 신문사 7곳(조선일보, 경향신문, 대전일보, 중도일보, 전북일보, 영남일보, 강원도민일보)의 10여년간 보도를 분석하였다. 각 신문사의 논조와 주요보도 내용, 뉴스 프레임을 분석했다. 그리고 뉴스 프레임 형성에 영향을 미치는 뉴스 제작과정 요인을 파악하고자 전국 신문사 기자 11명을 심층 인터뷰하였다.
연구 결과, 먼저 세종시 정책 추진에 가장 긍정적인 논조를 보였던 신문사는 대전일보였고 가장 부정적인 논조를 보였던 신문사는 조선일보로 나타났다. 긍정적인 논조는 대전일보, 중도일보, 전북일보 순이었고, 부정적인 논조는 조선일보, 영남일보 순이었다.
주요 보도 내용은 전체적으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인 것은 ‘정책에 대한 일반적 내용’과 ‘정책에 대한 반응’이었고 다음으로 ‘정책에 대한 평가’, ‘단순보도’, ‘대책마련 촉구’ 순이었다. 시기별로 살펴보면 ‘정책에 대한 평가’는 노무현 정부 시기에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이명박 정부, 박근혜 정부 시기로 나타났다. ‘대책마련 촉구’ 기사는 이명박 정부 시기에 가장 많았고 노무현 정부, 박근혜 정부 시기가 뒤를 이었다.
신문사 뉴스 프레임에서는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은 세종시 논란이 격렬했던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 시기 ‘대립갈등 프레임’과 ‘책임귀인 프레임’을 부각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일보와 중도일보는 ‘대립갈등 프레임’과 ‘도덕성 프레임’, ‘책임귀인 프레임’과 함께 ‘지역발전 프레임’, ‘경제적중요성 프레임’을 주로 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일보도 ‘지역발전 프레임’을 3개 정부에서 일관되게 구축해 보도하였고, 영남일보는 각각의 프레임이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기에 다양하게 형성되었으며 일부 프레임에서는 조선일보와 유사한 형태를 보였다. 강원도민일보는 노무현·이명박 정부 시기에 ‘책임귀임 프레임’과 ‘지역발전 프레임’, ‘개혁개선 프레임’을 중시해 보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뉴스제작과정에 대한 심층 인터뷰 결과, 세종시 뉴스 프레임에 영향을 미친 요인은 신문사마다 미세한 차이가 있었다. 대전일보와 중도일보는 기자 개인이나 신문사 조직, 신문사 조직외부 차원 요인들이 뉴스 프레임에 직접적이고 강력하게 영향을 끼쳤음이 밝혀졌다. 전북일보와 영남일보, 강원도민일보는 기자 개인과 신문사 조직 차원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신문사 조직 외부 차원에서는 아주 미세한 영향이 있었다. 조선일보와 경향신문은 기자 개인과 신문사 조직 차원에서는 직접적인 영향을, 신문사 조직 외부 차원에서는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결론적으로 각 신문사의 ‘세종시 갈등’ 보도에 대한 논조와 주요보도 내용, 뉴스 프레임 그리고 프레이밍 과정속의 영향 여부는 모두 일치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기자 개인이나 조직 차원 그리고 조직 외부차원에서 세종시 정책에 비우호적이었던 조선일보는 보도에서도 부정적인 논조와 그 같은 프레임 유형이 나타났고, 우호적인 가치를 갖고 있던 경향신문과 대전일보, 중도일보, 전북일보는 긍정적인 논조와 프레임 유형이 표출됐다. 그리고 중립적인 사고를 갖고 있던 강원도민일보는 중립적인 논조와 프레임 유형이 형성되었다.
또 하나 특기한 점은 전국 모든 신문들이 사회적 갈등이슈 보도에 있어 자사의 정체성과 충성도 높은 고정 독자층 그리고 경제적 측면을 고려한 뉴스 프레임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사실이다. 특히 지역지들은 지역의 손익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는 프레임으로 지역 여론을 이끌어가고 있었다. 이는 예전의 정치권력 등 조직 외부의 영향보다 신문사 내부의 이데올로기나 자본 논리가 뉴스 프레임 구축에 한층 강화되어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목차
제 1 장 서 론 1제1절 문제의 제기 1제2절 연구목적 4제 2 장 이론적 고찰 7제1절 사회적 갈등이슈와 언론보도 71. 현실 구성물로서의 뉴스보도 72. 갈등이슈와 언론보도의 특징 10제2절 프레임과 프레이밍 연구 131. 프레임과 프레이밍 개념 132. 뉴스 프레임 유형과 분석방법 173. 뉴스 프레이밍 효과 224. 갈등이슈에 대한 언론의 뉴스 프레임 25제3절 뉴스제작 과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뉴스 프레임 321. 기자 개인 차원의 요인 332. 뉴스미디어 조직 차원의 요인 343. 뉴스미디어 조직 외부 차원의 요인 35제4절 ‘세종시 갈등’ 개요 381. 세종시 추진 과정 개요 382. 세종시 추진과 정치권 갈등 433. ‘세종시 갈등’ 관련 선행 연구 45제 3 장 연구문제 및 연구방법 49제1절 연구문제 49제2절 연구방법 521. 내용분석 및 뉴스 프레임 분석 522. 심층 인터뷰 62제 4 장 분석결과 64제1절 ‘세종시 갈등’ 보도 내용분석 결과 641. 표본에 대한 일반적 분석 642. 시기(정부)별·신문사별 보도 차이 663. 각 신문사 보도의 시기(정부)별 변화 76제2절 ‘세종시 갈등’ 신문사간 뉴스 프레임 분석 921. 신뢰도와 타당도 검정 922. 시기(정부)별 · 신문사별 뉴스 프레임 차이 953. 각 신문사 뉴스 프레임의 시기(정부)별 변화 106제3절 ‘세종시 갈등’ 뉴스제작과정 분석 1171. 심층 인터뷰 대상과 과정 1172. 심층 인터뷰 결과 118제 5 장 결 론 132제1절 연구결과 요약 및 논의 132제2절 연구의 한계 및 제언 142참고문헌 145부록 1 코딩 지침서 157부록 2 심층 인터뷰 질문지 160ABSTRACT 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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