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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김순화 (단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황민아
발행연도
2015
저작권
단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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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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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능 자폐아동들은 수행능력에서의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전형적인 언어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언어의 의미와 화용 영역에서 어려움을 가진다. 고기능 자폐 아동들이 의미적 측면에서 보이는 특성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현재 아동이 가지고 있는 의미 처리능력을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언어발달 과정에서의 의미 습득 양상을 살펴보는 것도 고기능 자폐 아동의 언어발달 특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언어 및 인지 능력이 또래 아동과 비슷한 고기능 자폐 아동들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상호작용에서 사용되고 동사 자체에 원인성이 담겨있는 대인동사의 의미를 표면적으로만 이해하고 있는지 아니면 대인동사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고 동사에 숨겨진 원인성을 추론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또한 마음이론 능력의 발달이 늦거나 습득에 제한이 있다고 여겨지는 고기능 자폐 아동에게 대인동사의 유형 중 하나인 상태 동사의 원인성 이해에서 일반 아동과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를 알아봄으로써 고기능 자폐아동들이 동사의 일반적인 이해를 넘어 행위나 감정상태의 원인을 추론할 수 있는 능력을 습득하고 발달시키고 있는지 알아보려한다. 이를 위해 서울과 경기 지역에 거주하는 만 7-9세 사이의 고기능 자폐 아동 9명과 일반 아동 15명에게 대인동사의 원인성이 일치하는 문장 조건과 원인성이 불일치하는 문장 조건으로 구성된 선행문장과 후행문장을 들려주고 후행문장의 대명사의 선행사를 찾는 과제를 실시하였다. 후행문장의 대명사가 지칭하는 선행사를 대답 하면 1점, 오반응시 0점으로 처리하여 대명사 이해반응도 점수를 산출하고 3요인 반복측정 분산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고기능 자폐 아동 집단은 원인성 일치 조건과 원인성 불일치 조건 모두에서 일반아동에 비해 대인동사의 원인성을 추론하는 데 어려움을 보였다. 두 집단 모두 원인성 일치 문장 조건보다 원인성 불일치 문장 조건의 이해에서 더 어려움을 보여 집단 간 비슷한 이해 패턴을 보였다. 둘째, 고기능 자폐 아동 집단은 대인동사의 3가지 유형(주체-객체 동사, 주체-유발체 동사 및 경험-자극 동사)모두에서 일반 아동 집단에 비해 대인동사의 원인성을 추론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이상의 연구 결과, 고기능 자폐아동들은 대인동사의 원인성을 파악하는 데는 또래 일반 아동들보다 낮은 수행결과를 나타냈지만 원인성 일치여부나 동사의 유형에 따른 이해 패턴에서는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고기능 자폐 아동들의 표면적인 언어능력 측정 결과가 언어의 의미를 이해하고 추론하는 능력의 질적인 발달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본 연구 과제에서 사용된 상태 동사(경험-자극 동사)목록이 기본정서를 나타내는 어휘들로 구성되어 마음이론 및 정서이해에 관련된 고기능 자폐 아동의 의미적 측면에서의 언어특성을 살펴보기에 제한이 있었기에 아동의 평가와 중재 시에는 연령에 맞는 정서이해 발달능력까지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목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문제 4
3. 용어정의 5
Ⅱ. 이론적 배경 6
1. 고기능 자폐아동의 의미론적 언어특성 6
2. 대인동사 연구 및 아동 언어발달과의 관계 8
Ⅲ. 연구방법 10
1. 연구대상 10
2. 검사도구 11
3. 연구절차 13
4. 자료처리 및 분석 14
Ⅳ. 연구결과 15
Ⅴ. 결론 및 논의 19
참고문헌 23
부록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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