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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황미옥 (부산대학교, 부산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윤화영
발행연도
2015
저작권
부산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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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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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법과 질서라는 이데올로기를 공통분모로 삼고 있는 해롤드 핀터(Harold Pinter)의 『정부』(The Lover, 1962), 『파티타임』(Party Time, 1991), 『달빛』(Moonlight, 1993), 『축하파티』(Celebration, 2000)를 중심으로 절대적 이데올로기 비판적 사유, 성찰의 윤리와 구체적 실천적 윤리의 가능성을 탐구한다. 핀터가 초기부터 후기까지 겨냥한 가장 큰 법, 이데올로기는 성공만 한다면 ‘옳은 것은 옳다’는 자본주의이다. 이 매트릭스는 본 논문의 네 작품에서 역사를 초월해서 반복 강박적으로 순환한다. 구체적으로, 절대적 ‘나’ 자본주의는 『정부』에서 1960년대의 위기에 처한 가부장제도, 『파티타임』에서 1980년대의 자유주의적 민족주의, 『달빛』에서 1970년대의 황금시대의 일급공무원, 그리고 『축하파티』에서 1990년대의 평등한 다문화주의로 각각 옷을 갈아입는다. 자본주의의 진화 과정에서 가부장제도, 민족주의, 그리고 다문화주의와 같은 정치 이데올로기적 체제는 자본에 의한 경제적인 요인과 직결되어 있고, 이 정치적 체제는 이 체제에 실재하는 자본이 부여하는 환상에 의해 작동된다. 자본은 정치 체제들을 결정짓는 실재적인 요인으로서 ‘나’와 ‘내 속의 나보다 더한 나’인 타자를 가르는 분할선의 역할을 한다. 자본주의가 어떤 이데올로기의 옷을 갈아입든 타자를 배제하고 생성하는 기제는 공통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목차

목 차
Ⅰ. 서론 1
Ⅱ. 가부장제의 작동원리: 『정부』 13
1. 가부장제와 자본주의: 가부장과 정부 16
2. 리처드의 적대적 환상과 사라의 여성적 욕망 27
3. 가부장제 이데올로기적 환상 39
Ⅲ. 민족주의 이데올로기적 환상과 횡단: 『파티타임』 48
1. 민족주의와 지미 50
2. 민족적 동질성의 내적 한계 62
3. 민족적 환상의 횡단과 지미 74
Ⅳ. 자본주의와 실재의 조우: 『달빛』 85
1. 앤디의 상징계 속의 실재, 브리짓 87
2. 사회적 반목의 실재계, 자본주의 96
3. 실재의 윤리 105
Ⅴ. 자유민주주의와 자본주의 역사의 반복: 『축하파티』 111
1. 새식당과 신노동당 113
2. 폭력과 자유민주주의 127
3. 웨이터의 행위와 자본주의의 대립: 신인종주의 138
Ⅵ. 결론 153
인용문헌 162
Abstract 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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