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어린이박물관 관람행동에서 상호작용 특히 어린이-동반보호자의 커뮤니케이션식 상호작용(Commmunicational Interactive)이 지금까지 주로 연구되어 온 전시공간 및 전시물과의 인터페이스식 상호작용(Interface Interactive)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문재제기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어린이박물관의 주 관람객인 미취학연령의 어린이에게는 보호자와의 동반방문이 반드시 요구되며 관람 중 상호작용이라 할 수 있는 보호자와의 소통이 간과 될 수 없는 중요한 관람행태이기 때문이다.
스위스의 심리학자 비고스키(Vygotsky)는 근접발달대를 창출하여 학습과정이 발달과정을 일깨 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보다 유능한 또래 또는 성인의 도움을 받음으로서 어린이의 학습효과를 극대화하거나 발달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다는 이론이다. 이 근접발달영역이론을 어린이박물관 관람상황에 빗대어서도 동반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추측하게 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동반관람자와의 상호작용을 주요한 관람방식으로 전제하고 공간과 전시물 디자인에 적용해야 할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이러한 관점이 간과되어온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본 연구는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와 동반보호자의 관람 중 상호작용이 관람의 이해와 만족을 제고하는 주요한 요인으로 판단, 실제 관람 중 상호작용의 효과를 검증하고, 어린이-동반보호자의 상호작용적 관람행태 분석을 통해 관람 상호작용의 특성을 파악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이와 같은 연구의 결과를 통해 이를 지원하는 전시환경의 계획적 시사점을 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의 구조적 접근을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제기하였다.
첫째, 어린이박물관에서 어린이-보호자의 동반관람은 반드시 요구되는 관람행태로서 일정한 패턴을 가지며 유형화 될 수 있을 것인가.
둘째, 어린이박물관 관람 중 어린이-동반보호자는 어떤 형태로든 지속적인 상호작용을 하며 이는 전시의 이해와 만족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
셋째, 이와 같은 어린이-동반보호자의 관람 중 상호작용은 전시 유형과 체험 방식에 영향을 받으며 증진되거나 저해 될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진행 된 본 연구의 구성과 각 장의 전개내용은 다음과 같다.

1장에서는 연구의 목적과 배경을 중심으로 연구관점 및 연구방법을 설명하고 연구범위를 정리한다. 이어 선행연구 고찰을 통해 어린이박물관 연구의 동향을 살펴본 후 본 연구의 필요성과 의의를 피력한다.
2장에서는 연구의 대상인 어린이박물관의 일반적 특성과 현황을 고찰하는 장으로서 어린이박물관 구축의 이론적 배경과 발전과정 및 운영 현황을 사례중심으로 살펴보고, 어린이박물관 관람행태의 주요 관점이나 건축·디자인적 측면에서 간과되고 있는 동반관람 특성의 접목 필요성을 비고츠키의 근접발달영역 이론과 모아(母兒)상호작용 이론을 통해 확인한다.
3장에서는 관람 중 어린이와 보호자의 주요한 관람행동으로서 상호작용에 주목, 이를 체계적으로 고찰하기 위해 동반관람과 상호작용 행태 유형화를 시도하며, 관람 중 상호작용의 배경이자 대상이라 할 수 있는 체험전시를 어린이박물관의 관점에서 놀이개념으로 접근 유형화를 시도 한다.
4장에서는 관람객 조사를 통해 어린이-동반보호자의 동반관람과 관람만족도 상관성 및 관람 중 상호작용 양상을 파악하며, 관람객이 인식하는 동반관람의 영향요인을 분석함으로서 본격적인 연구문제에 대한 검증을 시도 한다.
5장에서는 국내·외 어린이박물관 체험전시 아이템 분석을 통해 구성현황과 특성을 파악하고, 이들에 대한 관람객 관찰조사를 실시 체험전시 유형에 따른 동반관람 패턴과 상호작용 양상을 분석, 상호작용에서 관람객이 가지는 내적 니즈(needs)를 도출한다. 이를 통해 공간계획적 측면에서 상호작용 지원을 위해 요구되는 전시환경 특성을 규명한다.
6장에서는 이와 같이 진행된 일련의 연구를 종합 고찰하고 결론을 도출하며 아울러 이를 통한 연구의 의의 및 한계점을 밝힌다.

이상의 과정을 종합하여 관람 중 어린이-동반보호자의 상호작용과 이를 지원하는 전시환경에 대한 연구의 결론을 상기 제기한 연구문제에 준해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린이-보호자의 동반관람이 반드시 요구되는 어린이박물관의 현실에서 동반관람행태가 일정한 패턴을 가지며 유형화 될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관람은 상호 밀착도와 참여방식에 따라 네 가지로 유형화 될 수 있었다. 밀착동반관람, 보조동반관람, 단순주시관람, 유아방치관람이 그 내용이며 이들 동반관람 유형은 전시 관람 내내 일관되게 유지되는 것이 아닌 전시관람 상황에 따라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동반관람 중 어린이와 보호자의 상호작용 행태들이 어린이측면, 보호자측면, 양자측면 세 부분에서 추출되어 졌는데, 보호자측은 질문하기, 설명하기, 시범보이기, 권유/설득하기, 칭찬/격려하기, 피드백하기, 귀담아듣기, 관찰/지켜보기의 7가지 행태이며, 어린이측은 요청/제안하기, 질문하기, 의사표현하기, 수긍/반응하기, 따라하기, 만족/성취감 표현하기의 8항목, 어린이와 보호자가 동시에 하는 양자 상호작용은 감정공감하며 대화하기, 웃거나 눈맞추기, 중재와 수용하기의 3항목이었다. 이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보호자들은 어린이의 체험학습 지원과 어린이케어(care)의 성격을 가지며 어린이측은 체험지원 요구, 감정 및 의사표현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이를 통해 상호작용의 패턴을 추측하게 하였다.

둘째, ‘어린이박물관 관람 중 어린이-동반보호자의 상호작용이 전시의 이해와 만족에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관람객 설문조사를 통해 어린이-동반보호자 그룹이 인식하는 동반관람과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결과를 보면 동반관람이 전시의 이해와 만족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특히 보호자의 사전준비 여부가 어린이의 관람만족도에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내는 점, 동반관람유형에 따라 관람만족도의 유의미한 차이를 가지는 점, 어린이-동반보호자가 밀착관람이 이루어질수록 상호작용 정도가 많은 점 그리고 모든 동반관람유형에서 체험전시물에 대한 보편적인 선호가 유사함으로 미뤄 관람 중 상호작용은 어린이박물관에서 질적 관람을 제고하는 주요 요인 임을 유추 할 수 있었다. 아울러 체험전시유형에 따라 상호작용 빈도가 다른 양상을 가지는 점과 ‘함께 할 수 없는 전시물 구조’가 동반관람에 있어 가장 높은 저해요인으로 꼽힌 점으로 미뤄 동반관람 중 상호작용 양상을 이해하기 위해 체험전시에 대한 심도 있는 고찰이 필요함도 알 수 있었다.

셋째, ‘어린이-동반보호자의 관람 중 상호작용이 전시 유형과 체험 방식에 영향을 받으며 증진되거나 저해 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우선 상호작용의 배경이자 대상인 체험전시에 대한 고찰이 진행되었다. 어린이박물관 관람이라는 것은 곧 체험활동이며 이러한 행위는 놀이행태를 함의하고 있는 점에 착안, 파튼(Parten)의 놀이개념을 적용한 유형화가 가능하였다. 기능놀이형, 구성놀이형, 역할놀이형, 규칙게임형, 주시관람형, 관찰학습형의 6가지가 그 내용이며 각각의 유형은 개인화된 체험, 상호대응형 체험, 다자참여형 체험, 상호협동형 체험으로 세분화 되었다. 이는 콘텐츠 구현 및 체험방식을 함의 하는 분류법으로 물리적 환경 관점에서의 고찰이 더불어 요구되는 바 공간레이아웃 방식에 따라서는 벽부형, 독립가구형, 체험세트형, 개별실형의 네 가지 유형화가 이루어 졌다. 그리고 이를 분석틀로 하여 조사대상관으로 선정된 어린이박물관 9곳의 체험전시 557점을 분류 및 분석함으로서 체험전시 유형에 따른 공간구성 방식과 체험방식의 매칭(matching) 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기능놀이형 전시는 체험세트형의 분포가 높았고 개인참여형 또는 다자참여형이 주류를 이루었고 구성놀이형은 독립가구형에 개인참여형과 다자참여형이 주류였으며 역할놀이형은 체험세트형이 주류이며 다른 주류 체험방식 외에 상호협동형도 높은 분포를 보였다. 규칙게임형은 독립가구형과 벽부형에 개인화형과 상호대응방식이 높은 분포를 보였으며 주시관람형은 벽부형, 개별실형, 독립가구형이 고르게 분포되었고, 관찰학습형은 벽부형, 독립가구형의 분포가 높았으며 두 유형 모두 개인화형과 다자참여형 방식이 높은 분포를 가지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다음으로 관람객 관찰조사를 통해 체험전시 유형에 따라 어린이와 보호자의 동반관람 양상과 상호작용이 일정한 패턴과 특성을 가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기능놀이형은 분리관람의 특성을, 구성놀이 및 규칙게임형, 주시관람형은 밀착관람의 특성을, 역할놀이 및 관찰학습형은 전시에 따라 분리 또는 밀착으로 이원화되고 있음이 그 내용이다. 특히 관람 행동장면 분석을 통해 이와 같은 상호작용에 담긴 관람객의 내적 요구사항을 파악 할 수 있었는데 보호자측은 어린이케어(Care), 체험학습지원, 동반참여, 중재, 휴식의 욕구, 어린이측은 동반참여, 체험지원요구, 양자측은 협업-공동체험참여, 정서적 교류가 그 내용이다. 이러한 내적 요구사항 또한 체험전시 유형에 따라 각각 다른 양상을 가짐을 알 수 있었는데 이는 콘텐츠 내용, 전시물의 규모, 공간 레이아웃, 보조가구 및 안내장치 등과 같은 전시환경 요인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이들이 상호작용의 증진과 저해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확인 하였다.

이들을 종합하여 본 연구의 결론을 정리하면 어린이박물관에서 동반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은 관람의 질적제고를 위한 중요한 부분이며 전시의 내용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뿐 아니라 환경적 지원성 즉 공간 및 체험물 디자인이 이를 저해하거나 증진하는 중요한 요인임을 확인하였다. 이에 어린이박물관 계획시 동반관람을 전제로 한 콘텐츠의 개발과 체험전시의 유형별 안배, 상호작용을 증진 할 수 있는 체험전시물 디자인이 적극 고려되어야 하겠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전시유형별 상호작용 지원을 위한 전시환경의 계획적 시사점을 도출 할 수 있었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능놀이형 전시는 분리관람이 이루어지더라도 지속적인 보호자의 주시관람을 위한 공간 구조가 배려되어야 한다. 구성놀이형 전시는 보호자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의 개발과 함께 동반참여가 가능한 가구 및 전시물의 배치 안배가 필요하다. 역할놀이형 전시는 체험세트 연출시 보호자가 참여할 수 있는 휴먼스케일이 고려되어야 하며 어린이만을 위한 미니 구조물은 보호자와의 놀이활동이 가능한 접촉지점이 고려되거나 기능놀이형과 같이 보호자가 근접주시를 할 수 있는 공간장치가 고려되어야 한다. 규칙게임형 전시는 상호대응을 관람방식으로 하는 콘텐츠 및 이와 일체화된 전시물 개발이 가장 필요하겠으며, 주시관람형과 관찰학습형은 보호자의 동반관람을 전제로 한 콘텐츠 개발 및 안내문안이 준비되어야 하며 분리관람보다 밀착관람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공간 구조가 고려되어야 한다.

어린이박물관은 ‘아이들은 스스로 경험하며 발달한다’는 피아제(Piaget)의 구성주의 이론을 토대로 탄생하였으며 발전되어 왔다. 그러나 어린이박물관 전시구축에 있어 어린이-동반보호자의 상호작용이 관람의 효과 및 만족을 제고한다는 본 연구의 결과에 준해 ‘아이들의 발달은 주변의 비계설정, 즉 모방과 창조를 위한 조력자에 의해 촉진 된다’는 비고스키(Vygotsky)의 근접발달영역 이론 관점에서 접근이 필요하겠다. 모든 전시체험에 있어 보호자와의 밀착관람이 필요하며 보호자와의 상호작용을 강제하는 것은 아니나 어린이의 특성상 필요한 부분이며 관람의 효과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중요한 관람행태로 고려되어야 하겠다. 그리고 상호작용의 중요성은 누구나 공감하나 그것을 개인의 문제로만 전담하여 동반보호자에게 부담을 가중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럽게 어린이와 보호자의 상호작용이 이루어 질 수 있는 관람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 어린이박물관의 방문은 어린이뿐 아니라 가족여가 혹은 보호자의 육아부담과 휴식을 위한 목적도 간과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자연스럽게 상호작용 지원성을 가진 관람환경은 성인 보호자의 주체적 참여 및 만족도에도 영향을 가질 것이며 보호자에 의해 관람의 선택과 평가가 이루어지는 어린이박물관 특성상 재방문 등 지속적 운영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다. 현재 어린이박물관은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성장을 지향해야 하는 시점이다. 그러므로 어린이박물관이 가지는 공공교육의 장으로서 성격에 더해 질적 경험을 위한 동반관람 관점이 반영된 콘텐츠 개발과 전시환경 계획이 요구 된다.
본 연구는 단체 관람객을 제외한 개별 방문한 학령전기 어린이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한 점, 조사대상관이 국내와 미국 소재 어린이박물관 일부로 한정된 점이 어린이박물관 전체를 대변하는 결과로서 일반화하기에는 한계를 가진다고 할 수 있으나, 가능한 많은 샘플 수집을 시도하여 체험전시 유형별 일반화된 특성을 파악하려 한 점 그리고 실제 관람장면 분석을 통해 동반관람 행태양상을 파악하고 패턴을 발견함으로서 객관화된 결과를 도출하려 한 점에서 연구결과의 타당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겠다. 이에 동반관람이 반드시 요구되는 어린이박물관 현실에서 전시환경을 통해 상호작용의 지원 가능성을 제시함으로서 관람경험의 질적 제고를 모색한 점과 어린이박물관의 가족박물관으로서 역할 확대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연구 결과가 질적 상호작용 지원을 위한 어린이박물관 계획의 기초자료로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하며 실제 적용 가능한 계획적 시사점에 대한 깊이 있는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언하는 바이다.

This research starts off on the notion that for children’s museums, interaction, especially child-chaperone Communicational Interaction, is just as important as the Interface Interaction of exhibition space and materials, which has been more widely researched. Preschoolers, who are the main visitors of children’s museums, must be accompanied by a chaperone. Communication with a chaperone, an interactive feature during a visit to the museum, is often overlooked, though an important element.
The Swiss psychologist Vygotsky created the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and stressed that the learning process should lead to the development process. This theory states that with the help of more competent children in the same age group or adults, children’s learning effects can be maximized or the range of development can be expanded. This theory of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assumes the importance of interaction with chaperones that accompany children to children’s museums as significant factor. However, children’s museums often over look this factor. Children’s museums must understand the importance of interaction with chaperones and apply this to the design of the space and materials within the museum. The study sees the interaction between child and chaperone as an important factor in improving the understanding of the exhibit and the satisfaction of the visit. The study investigates the effects of this interaction during museum visits and aims to understand the characteristics of the interaction using analysis of child-chaperone interaction during museum visits.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are expected to provide implications for planning exhibit environments.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were drawn for a structural approach.
First: Does the child-chaperone accompanied visit in children’s museums, which is often required, have a set pattern and can they be classified?
Second: Will the continuous child-chaperone interaction at children’s’ museums, regardless of the interaction type, have an effect on understanding the exhibit or on exhibit satisfaction?
Third: Will the child-chaperone interaction be influenced by the type of exhibit and experience method and be improved or hindered?

The structure of the research and the contents of each chapter are as follows.

Chapter 1 will focus on the objectives and background of the research. It will explain the research viewpoint and method and organize the research range. By looking at preceding research, the trends of research on children’s museum will be observed. Afterwards, the need for and significance of this research will be set out.
Chapter 2 looks at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present conditions of children’s museums. The ideological background and development process along with the present conditions of operation of children’s museums will be observed. The need for chaperones with child visitors, which is often overlooked in the construct and design of children’s museums, will be observed using Vygotsky’s theory of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and the theory of mother-child interaction.
Chapter 3 focuses on the interaction between child and chaperone during the museum visit, which is the primary viewing behavior. In order to systematically consider this aspect, the research aimed to categorize the interaction behaviors. The experience exhibit, which can be the background and target for interaction, was classified as a play concept.
Chapter 4 observes the correlation between child-chaperone accompanied visit and visit satisfaction and the interaction conditions during the visit through visitor surveys. By analyzing the influencing factor of the accompanied visit that the visitors are aware of, a full-scale inspection of the research questions was attempted.
Chapter 5 observes the present condition of organization using the analysis of experience exhibit items of domestic and foreign children’s museums. Visitors’ survey on this was conducted and the pattern of accompanied visits and interaction based on the experience exhibit type were analyzed. The internal needs of visitors during interaction were drawn. Through this, exhibit environment characteristics needed for further interaction on the spatial planning aspect was investigated.
Chapter 6 gives a comprehensive review of the series of research conducted and draws conclusions. The chapter also discusses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e research.

The process above was put together and the research results of the exhibit environments that support child-chaperone interaction during museum visits summarized around the three research questions stated above are as follows.
First, the research results for the question ‘Does the child-chaperone accompanied visit in children’s museums, which is often required, have a set pattern and can be classified?’ are as follows.
Accompanied viewing by the child and chaperone can be classified into four types depending on the mutual closeness and participation method: close accompaniment, auxiliary accompaniment, watchful accompaniment and negligent accompaniment. These types of accompaniment are not consistent throughout the viewing of the museum but continuously change depending on the exhibit. The interaction forms of the child and chaperone are drawn from the child’s side, the chaperone’s side and both sides. For the chaperone, there are seven actions: questioning, explaining, showing, advising/persuading, praising/encouraging, providing feedback, listening attentively, and observing/watching. For the child there are eight actions: requesting/suggesting, questioning, expressing his or her opinion, agreeing/responding, following, expressing satisfaction/sense of accomplishment. For interaction by both at the same time, there are three: empathizing and talking, laughing or making eye contact, mediating/agreeing. When these are observed carefully, the chaperone’s actions are geared towards supporting the child’s learning and care; the child’s actions are geared towards requesting experience and expressing emotions and opinions. These are used to draw out the interaction patterns.

Second, research results for the question ‘Will the continuous child-chaperone interaction at children’s museums, regardless of the interaction type, have an effect on understanding the exhibit or on exhibit satisfaction?’ are as follows.
The analysis results of the awareness of accompanied viewing and interaction by child-chaperone groups’ surveys show that accompanied viewing influence understanding the exhibit and satisfaction of the exhibit. Whether or not the chaperone prepared in advance is especially meaningful to the child’s satisfaction. Depending on the accompanied viewing type, satisfaction of the exhibit will be different. As the child-chaperone experience a closer accompaniment, interaction will increase. For all accompanied viewing types, preference for experience exhibit materials are similar, which shows that interaction during viewing is an important factor that improves qualitative viewing. Furthermore, depending on the experience exhibit type, frequency of interaction is different. ‘Exhibit structure that does not allow accompaniment’ is the highest cause of hindrance to accompanied viewing. From this it can be inferred that to understand the interaction form during accompanied viewing, in-depth consideration of experience exhibits may be needed.

Third, research results for the question ‘Will the child-chaperone interaction be influenced by the type of exhibit and experience method and be improved or hindered?’ are as follows.
First, investigations on experience exhibits, which are the background to interaction, were conducted. Ultimately, children’s museums are a place of interactive engagement, which implies acts of play. With this in mind, Parten’s play concept was applied and classifications of exhibitions were made. There are six types: functional play exhibition, cognitive play exhibition, dramatic play exhibition, game with rules exhibition, watchful exhibition and observational learning. Each classification is sub classified into: solitary type, partnership type, parallel type, and group type. This is a classification system that implies content materialization and experience method; consideration of the physical environment is also required. Thus, four types of special layout methods were classified: wall type, furniture type, set type, and room type. This was the framework analysis used. 557 experience exhibits in 9 different children’s museums were selected as the subjects of study. By classifying and analyzing these exhibits, matching tendencies of spatial structure methods and experience methods based on experience exhibit types were understood. For functional play exhibitions, set type distribution was high. Solitary type or parallel type was the main type. For cognitive play exhibitions, furniture type with solitary and parallel type was the main. For dramatic play exhibitions, set type was the main and showed a high interaction distribution besides from other experience methods. For game with rules exhibition, furniture type and wall type showed high solitary type and partnership type showed a distribution. For watchful exhibitions, wall type, room type and furniture type was evenly distributed. Observational learning, wall type and furniture type had high distribution for bot types, solitary type and parallel type had high distributions. Next, observational surveys showed that the type of accompanied viewing by the child and chaperone and the interaction between them has constant pattern and characteristics depending on the experience exhibition type. Functional play type has the characteristics of separate viewing; cognitive play, game with rules, and watchful exhibitions have close accompanied viewing; dramatic play and observational learning have dualized separate or close viewing depending on the exhibition. Through analysis of viewing scenes, internal demands of viewers in their interactions were identified. For the chaperones, demands were for child care, experience learning support, accompanied participation, mediation, desire for break; for the children the demands were for accompanied participation, demand for experience support; and for both: cooperation-cooperative experience participation, and emotional communication. Depending on these internal demands and experience exhibit type, each had different forms, which are closely related to the exhibition environment, including: content, size of exhibition materials, spatial layout, supporting furniture, and guiding equipment. These factors showed to have effect on interaction to improve it or hinder it.

To wrap up the conclusion of this research, interaction with accompanying chaperones in children’s museums is an important factor for the qualitative improvement of the visit. Not only do the contents of the exhibit matter but the environment support, space and experience design, can hinder or improve the visit and thus are important factors. Thus, in planning for a children’s museum, content development and arrangement of the different experience exhibit types and experience exhibit design that can improve interaction under the premise of accompanied visits must be actively considered. With this research result, premeditated planning for an exhibit environment that supports interaction for each exhibit type was drawn. These are as follows. Even if separate viewing occurs in functional play exhibits, a spatial structure that allows the chaperone to keep a close eye on the child should be provided. In cognitive play exhibitions, content development that allows the chaperone to actively participate along furniture and exhibit materials that allows accompanied viewing must be arranged. In dramatic play exhibitions;human scale equipmentshould be considered so that the chaperone can participate in the set type. Where there are mini structures for children, a point of contact where the chaperone can also participate in play must be considered or spatial equipment where the chaperone can approach the functional play with the child. In the game with rules exhibition, content that requires interactive viewing and the development of exhibition materials integrated with this content is most needed. In watchful exhibitions and observational learning, contents development and information guide based on accompanied viewing with a chaperone should be prepared. Spatial structure where close accompaniment viewing will occur rather than separate viewing must be considered.

Children’s museums were first created and developed under Piaget’s constructive theory that ‘children develop as they experience things on their own.’ However, based on the result of this study that child-chaperone interaction improves the effect and satisfaction of the visit, a different approach, such as Vygotsky’s zone of proximal development theory that states that ‘children grow from their surroundings, imitation of others and assistance for creation’ may be needed. For all exhibit experience, close accompanied viewing with a chaperone is required. Interaction with the chaperone should not be forced, but it is a part required depending on the child. Also, because interaction influences the effect of the museum visit, it is an important element for children’s museums that need to be considered. What’s important is not to place pressure on chaperones to take full responsibility but to create an exhibit environment where interaction between the child and chaperone can occur naturally. It cannot be denied that children’s museums are not only for children but also for families or caregivers who are responsible for the children’s care or who seek rest. Thus, exhibit environments that support natural interaction will influence the chaperone’s 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It will also contribute to inducing re-visits and the continued operation of museums, as it is the adults who chose to visit the museum and evaluate it. Currently, children’s museums must go beyond quantitative growth and aim for qualitative growth. Thus, as a place of public education, content development and exhibit environment planning that reflects on interaction for a qualitative experience is required.
This study focused on individual preschool children and their chaperones, excluding group visitors. Research subjects were only a fraction of children’s museums located domestically and in the United States and thus, the limitation is that it cannot represent children’s museums in general. However, the study aimed to gather as many samples as possible and to understand the generalized characteristics for each experience exhibit types. Also, through analyzing actual viewing scenes, the study investigated forms of accompanied viewing and discovered a pattern and aimed to draw an objectified result. Accompanied viewing is required in children’s museums. The significance of this research lies in the fact that by providing support and opportunity for interaction through exhibit environments, qualitative improvement of the viewing experience was sought out and that the possibility of expanding the role of children’s museums into family museums was introduced.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will be used as the basic material for children’s museum planning that supports qualitative interaction. The need for follow up in-depth research on planning implications is recogniz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