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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성대경 (강릉원주대학교, 강릉원주대학교 일반대학원)

지도교수
김병곤
발행연도
2015
저작권
강릉원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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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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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을 포함한 영동지역은 한반도 태백산맥 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태백산맥을, 동쪽에는 동해바다가 위치하고 있어 동풍이 부는 경우 지형 효과를 동반한 재해기상이 자주 발생한다. 특히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따뜻한 동해 해수면위로 시베리아 고기압 영향에 의한 찬기류의 확장으로 대류불안정이 발생하고 이와 함께 한반도 남쪽을 이동성 저기압이 통과할 경우에는 영동지역에 동풍이 유발되어 기록적인 대설이 발생한다(전종갑 등, 1994; 이진화 등, 2012; Nam et al., 2014;). 따라서 영동지역의 빈번한 대설로 인하여 주변지역의 비닐하우스와 가옥 붕괴 및 도로교통 마비 등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강설현상의 기본 단위라고 할 수 있는 눈결정은 과냉각수적과의 포화수증기압 차이에 의한 수증기 확산이 유발되어 빙정이 성장하면서 강설 입자로 발달하게 된다. 눈결정에 따른 빛의 산란과 흡수 등의 복사특성은 레이더나 위성원격관측의 기본적인 정보로써도 중요하며, 눈결정 자체는 스키장의 설질, 중규모 모델의 강설 위치 및 강설량 예보 등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강릉원주대학교에서 강설 기간 중 실시된 ESSAY 관측캠페인 중에서 라디오존데 및 눈결정 관측결과를 중심으로 온도변화에 따른 눈결정의 시간변화를 분석하였다.
관측결과 중에서 최적의 사례로 선정된 3개 강설일들의 경우 영동지역에서 발생하는 강설의 전형적인 종관패턴을 잘 보여주고 있고 하층 2-3km 이내에서 동풍 및 북동풍이 유입되고 구름이 발달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선정된 3개 사례 모두 눈결정이 강설 초반에는 결착형(riming)과 싸락눈(graupel)형태의 결정을 나타냈고, 이후 시간이 지날수록 강설후반에는 나뭇가지형 결정(dendrite) 또는 나뭇가지 부착형(aggregates of dendrite)으로 변화하였다. 흥미로운 것은 850hPa고도의 온도가 눈결정에 변화와 함께 점차 하강하는 것을 같이 알 수 있었다. 강설초기에 종관적인 영향이나 지형효과에 의한 강설 발생 시에는 결착형(riming) 눈결정의 빈도가 높게 나타나지만 점차 동해효과에 의한 강설이 시작되면서 강설 중후반에는 850hPa 고도의 온도가 ?10 ~ -13℃로 유지되면서 나뭇가지형 눈결정 빈도가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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