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목적 : 본 연구는 여대생의 성지식, 성행동, 자기효능감, 생식건강증진행위를 파악하고 이들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 여대생의 생식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연구방법 : 본 연구는 B광역시 2개의 대학에 재학 중인 여대생으로, 연구의 목적을 설명한 후 연구 참여에 동의하고 서면동의서를 작성한 여대생 127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6년 6월 1일부터 2016년 6월 30일까지로,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2.0 program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은 빈도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고 성지식, 성행동, 자기효능감, 생식건강증진행위 정도는 평균과 표준편차로 분석하였다. 또한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지식, 성행동, 자기효능감, 생식건강증진행위 차이분석은 t-test, ANOVA, Scheffe test로 분석하였고, 네 변수간의 관계는 피어슨 상관계수(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로, 영향요인은 단계적 다중회귀(Stepwise multiple regression)로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성지식은 총 35점 만점에 평균 24.67±5.91점(1점 척도, 평균평점 : 0.70±0.17점)이었다. 성지식의 하위영역별로 성심리 영역은 2.58±0.7 4점(0.86±0.25점), 피임 및 낙태 영역은 3.89±1.14점(0.78±0.23점), 성폭력 영역은 0.76±0.43점(0.76±0.43점), 생식생리 영역은 5.90±1.83점(0.74±0.23점), 임신 영역은 5.35±1.67점(0.67±0.21점), 성병 및 AIDS 영역은 6.19± 2.06점(0.62±0.21점) 순으로 나타났다. 성행동은 총 1점 만점에 평균 0.17 ±0.09점, 자기효능감은 총 4점 만점에 평균 2.68±0.41점이었다. 생식건강증진행위는 총 4점 만점에 평균 3.18±0.47점이었다. 생식건강증진행위의 하위영역별로 성병예방 영역은 3.36±0.51점, 성행위 책임감 영역은 3.28± 0.53점, 위생관리 영역은 3.25±0.61점, 안전한 성행위 영역은 3.17±0.66점, 생식기 건강관리 영역은 2.92±0.60점 순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지식은 연령(F=3.68, p=.028), 학년(F=13 .27, p<.001), 전공(t=2.64, p=.009), 종교(t=2.08, p=.039), 흡연(F=4.45, p= .01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하부영역별인 생식생리 영역은 학년(F=9.43, p<.001), 전공(t=2.30, p=.023), 흡연(F=3.29, p=.041), 최근 3개월 동안 10kg 이상의 체중감소 경험(t=-2.17, p=.03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성심리 영역은 연령(F=6.69, p=.002), 학년(F=8.76, p<.001), 동거인(F=3.95, p=.022), 용돈(F=5.16, p=.007), 이성교제(F=3.57, p=.03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임신 영역은 학년(F=11.10, p<.001), 전공(t=2.34, p=.021), 흡연(F=4.88, p=.00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피임 및 낙태 영역은 학년(F=4.71, p =.011), 흡연(F=5.98, p=.003)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성병 및 AIDS 영역은 연령(F=3.69, p=.028), 학년(F=7.07, p=.001), 전공(t= 2.03, p=.044), 음주(t=-2.25, p=.028)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성폭력 영역은 최근 3개월 동안 10kg 이상의 체중감소 경험(t=6.27,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3.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성행동은 종교(t=-2.00, p=.047), 이성교제 (F=8.55,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기효능감은 전공(t=2.08, p=.039), 종교 (t=2.86, p=.005), 주거형태(t=8.86, p<.001), 최근 3개월 동안 10kg이상의 체중감소 경험(t=-3.47,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5.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생식건강증진행위는 학년(F=4.40, p=.014), 전공(t=2.81, p=.006), 흡연(F=3.69, p=.028), 최근 3개월 동안 10kg이상의 체중감소 경험(t=-2.32, p=.02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하부영역별인 안전한 성행위 영역은 전공(t=2.14, p=.034), 흡연(F=3.78, p=.026), 최근 3개월 동안 10kg 이상의 체중감소 경험(t=-3.73,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성행위 책임감 영역은 학년(F= 4.76, p=.010), 전공(t=2.90, p=.004), 흡연(F=4.73, p=.010)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생식기 건강관리 영역은 전공(t=2.19, p=.032)에서 성병예방 영역은 학년(F=3.40, p=.036), 흡연(F=3.20, p=.044), 최근 3개월 동안 10kg 이상의 체중감소 경험(t=-5.01, p=.019)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생식기 위생관리 영역은 학년(F=3.55, p=.032), 전공(t=2.23, p=.027), 종교(t=2.01, p=.046)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6. 대상자의 생식건강증진행위는 성지식(r=.39, p<.001), 자기효능감(r=.34, p<.001)과 정적 상관관계를 성행동(r=-.23, p=.011)과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 대상자의 생식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지식(β=.394, p <.001), 성행동(β=-.209, p=.009), 자기효능감(β=.209, p=.020)이었다. 생식건강증진행위에 가장 큰 영향요인으로 성지식의 설명력은 14.9%이며, 성행동, 자기효능감을 포함한 전체 설명력은 21.6%이었다.

결론 : 본 연구를 통해 여대생의 생식건강증진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지식, 성행동, 자기효능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성지식으로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여대생의 생식건강증진행위를 향상시키기 위한 기초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궁극적으로 여대생의 생식건강증진행위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