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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정연준 (공주대학교, 공주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이경환
발행연도
2018
저작권
공주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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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3)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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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심각한 고령화와 고령친화도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고령화 대책 마련을 위한 수많은 연구들이 진행중에 있다. 도시계획 분야에서는 노인들의 신체적 노화에 대응하는 근린설계와 증가하는 고령 1인 가구의 주거공간을 마련하여 노인문제를 타개하고자 하는 노력이 끊임없이 나타나고 있으나 단순히 신체적 노화에 대비하고 노인들의 주거공간만 확보하는 근린설계는 활기찬 노년을 표방하는 WHO의 고령친화도시의 궁극적인 목적에서 벗어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노인들의 활기찬 노년을 보장할 수 있는 고령친화적인 근린환경 설계기반을 마련하기위해 노인들의 보행활동특성을 분석하였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인들의 근린 내 활동에 적합한 근린생활권 규모를 도출하고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보행경로와 공공공간의 특성을 분석하여 노인들의 보행활동에 영향을 미치는 근린환경특성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3동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 25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GPS장비를 활용하여 보행행태를 조사하고 분석한 결과 노인들은 조사기간 중 일주일 총 600회의 trip이 발생하였는데 이중 413회가 보행trip으로 노인들의 보행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근린 내에서 발생한 367회의 보행trip을 분리하여 노인들의 보행특성을 분석하였는데 운동 및 산책, 문화 및 교제활동을 목적으로 하는 보행활동들이 주로 나타났다. 노인들은 일주일동안 평균 9,417.0m걸었고 하루 평균 2.8회의 보행활동을 하였으며, 1회 보행활동 시 평균 652.3m를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노인들의 보행거리는 건강상태, 자주 이용하는 시설의 위치, 경제적 상황에 따라 개인편차가 나타났으나 대부분의 노인들은 여가·문화활동과 소비활동이 용이하고 차량이나 범죄로부터 안전하며 쾌적한 보행환경을 보유한 가로 및 공공공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노인들의 보행활동이 일어나는 근린생활권 범위와 고령친화적인 근린생활권 계획에 적합한 근린의 규모를 도출하기 위해 ArcGIS 10.1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인지된 근린생활권 규모는 평균 191,279㎡, GPS를 통해 도출된 일상생활권 범위는 182,610㎡로 나타났으며, 노인들의 일반적인 활동 범위를 도출하고자 근린 내에서 발생한 모든 보행 trip들을 히스토그램으로 변환하여 분석한 결과에서 노인들의 보행이동 거리 최빈값은 300m내외로 나타났다. 위 결과들을 종합할 때 노인들의 일상생활권 범위의 면적은 기존의 근린주구 이론에서 제시하는 면적보다 좁게 나타나 고령친화적인 근린생활권 계획에 있어서 더 작은 규모로 설정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
노인들의 보행통행 빈도가 많이 발생하는 가로 및 공공공간은 어떤 특성을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 위해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가로 및 공공공간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 가로 및 공공공간을 선정하여 정량적·정성적평가를 수행한 결과, 노인들의 보행통행 빈도가 높은 가로는 그렇지 않은 가로에 비해 보행안전성과 연결성이 높고 감각 및 쾌적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들의 보행활동 데이터에서는 최단거리보다 먼 거리를 우회하는 우회경로가 전체 보행통행의 6.78%가량 발생하였는데, 우회경로를 선택할 때 평균 285.1m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회경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도출하기 위해 주요 우회경로와 우회경로의 이용 시 경유하는 가로 및 공공공간의 특성을 분석한 결과, 우회경로의 선택에는 보행안전성 및 편의성, 보행연속성 및 연결성, 사회적활동의 기회, 이용행태의 다양성, 소음 및 악취 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뷰 및 동행조사 결과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 특히 보행안전성이 우회경로 선택에 강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노인들의 외부활동과 근린환경과의 상관관계를 갖고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노인들의 보행활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노인들의 전체 보행경로 중 17.4%가 머무르는 행위를 포함한 보행 경로로 나타났다. 이러한 머무르는 행위는 노인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공간과 가로의 결절점이나 산책로 등에서 많이 발생하였다. 가로공간이나 결절점에서는 주로 5분 이하의 짧은 머무름이 나타났으며, 공공공간에서는 20분 이상의 긴 머무름이 발생하였다. 이러한 머무르는 행위는 노인들의 보행량에도 영향을 미치는데, 머무르는 행위가 포함된 보행경로의 길이는 평균 925m로 머무르는 행위를 포함하지 않는 보행경로의 경우(715.2m)보다 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노인들의 머무르는 행위가 자주 일어나는 공간에서는 휴식, 구경, 노점에서 물건 구경 등 선택적활동이 주로 일어났으며, 이러한 선택적활동이 일어나면서 주변사람과의 사회적활동이 발생하는 것을 관찰 할 수 있었다. 사회적활동이 많이 일어나는 공간은 안전시설물이 충분히 설치되어 있고 보행안전성이 우수하다는 특성을 갖고 있었으며, 공간 이용이 다양하고 활력있는 공간에서는 사회적활동의 확장 및 축소가 활발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차

I. 서론
1.1 연구의 배경 1
1.2 연구의 목적 2
1.3 연구의 범위 및 방법 3
1.4 연구의 구성 4
Ⅱ.이론적 배경
2.1 근린생활권 관련 이론 7
2.1.1 근린주구이론의 배경 7
2.1.2 클래런스 페리의 근린주구 이론 8
2.1.3 근린주구 이론에 대한 비판 9
2.2 국내 신도시의 고령화와 고령친화적인 근린환경의 중요성 13
2.3 노화에 따른 노인들의 보행 및 외부활동 특성 15
2.4 연구문제 설정 16
Ⅲ.분석의 틀
3.1 연구 대상지 선정 20
3.2 조사 및 분석 방법 21
3.2.1 GPS 및 통행일지 조사 21
3.2.2 매핑조사 및 설문조사 22
3.2.3 동행조사 및 인터뷰조사 22
3.2.4 관찰조사 23
3.2.5 가로 및 공공공간 평가 24
Ⅳ.분석 결과
4.1 신도시에 거주하는 노인들의 보행활동 특성 29
4.1.1 노인들의 보행량 분석 29
4.1.2 노인들의 보행통행 빈도 분석 32
4.2 노인들의 근린생활권 범위 33
4.2.1 노인들의 보행활동 범위와 보행 한계거리 33
4.3 노인들의 보행경로와 근린환경의 상관관계 42
4.3.1 노인들의 보행빈도가 높은 가로와 낮은 가로의 특성 비교 44
4.3.2 노인들의 방문빈도가 높은 공공공간과 낮은 공공공간의 특성 비교 52
4.3.3 노인들의 우회경로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근린환경 특성 분석 62
4.4 노인들의 외부활동과 근린환경의 상관관계 70
4.4.1 노인들의 머무름 행위와 연계보행 70
4.4.2 노인들의 사회적활동과 근린환경의 상관관계 73
Ⅴ.결론
5.1 연구 결과 요약 78
5.2 연구의 의의 및 한계 82
참고문헌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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