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종양병동 간호사의 항암화학요법 후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을 Pender의 건강증진 모형의 개인적 특성 및 경험,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자기효능감, 행동과 관련된 감정, 신념, 조직문화 변수를 이용하여 영향요인을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J도에 위치한 C대학교 병원의 종양병동에서 근무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17년 9월 18일부터 2017년 9월 26일 까지였으며, 188명의 대상자가 설문에 참여하였다. 연구도구는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및 직무 관련 특성, 지각된 유익성, 지각된 장애성, 자기효능감, 행위와 관련된 감정, 신념, 조직문화 및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도를 측정하였다. 자료 분석은 SPSS 24.0 version을 이용하여 각 도구의 신뢰도 분석을 하였고, 기술통계, t-test, one-way ANOVA, Pearson 상관분석, 단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종양병동 간호사가 지각한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도는 148점 만점에 평균 122.90(±16.63)점, 4점 만점에 평균평점 3.32(±0.45)점이었으며, 영역별로는 간호실무 영역이 4점 만점에 3.60(±0.44)점으로 가장 높았고, 식이관리 3.38(±0.70)점, 환자교육 3.28(±0.55)점, 환경관리 3.24(±0.56)점, 구강관리 2.88(±0.66)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2) 종양병동 간호사의 지각된 유의성 정도는 60점 만점에 평균 48.70(±6.80)점, 5점 만점에 평균평점 4.06(±0.57)점이었으며, 지각된 장애성 정도는 55점 만점에 평균 25.81(±6.21)점, 5점 만점에 평균평점 2.35(±0.56)점이었다. 자기효능감 정도는 280점 만점에 평균 151.66(±41.22)점, 10점 만점에 평균평점 5.42(±1.47)점이었으며, 행위에 대한 감정 정도는 60점 만점에 평균 44.82(±6.61)점,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73(±0.55)점이었다. 신념 정도는 80점 만점에 평균 55.09(±6.18)점,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44(±0.39)점이었으며, 조직문화 정도는 125점 만점에 평균 76.33(±12.12)점, 5점 만점에 평균평점 3.05(±0.48)점이었다.
3) 종양병동의 간호사의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도는 연령(F=6.15, p=.003), 최종 학력(F=12.39, p<.001), 직위(t= -2.35, p=.020), 종양병동 근무경력(F=3.47, p=.009), 간호사로서 근무경력(F=4.25, p=.003), 호중구감소증 환자 관리에 대한 교육 경험(t=5.91, p<.001), 호중구감소증 환자 관리에 대한 지침서 사용 경험(t=4.16, p<.001)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4)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도는 지각된 유익성(r=.367, p<.001), 자기효능감(r=.358, p<.001), 행위에 대한 감정(r=.158, p=.031), 신념(r=.413, p<.001), 조직문화(r=.164, p=.025)와는 유의한 순 상관관계를, 지각된 장애성(r= -.225, p=.002)과는 유의한 역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종양병동 간호사의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호중구감소증 환자관리에 대한 교육 경험(β=.264, p<.001), 자기효능감(β=.168, p=.018), 지각된 유익성(β=.157, p=.026), 신념(β=.157, p=.043), 최종 학력(β=.139, p=.030) 순이며, 31.1%의 설명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종양병동 간호사의 호중구감소증 환자관리에 대한 교육 경험과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자기효능감, 지각된 유익성, 신념이 높을수록, 항암화학요법 후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의 영향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향후 종양병동 간호사의 호중구감소증 관리지침 이행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간호중재 방법을 개발하는데 기틀을 제공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