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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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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임대희 (단국대학교, 단국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최배석
발행연도
2018
저작권
단국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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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4)

초록·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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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영화에서 재현된 폭력과 선악의 해체적 사유를 데이비드 크로넨버그 감독의 영화 <폭력의 역사>(2005), <이스턴 프라미스>(2007)를 텍스트로 하여 고찰해보고자 수행되었다.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규정할 수 없는 다원화된 현대사회에서 지금 이 순간에도 폭력과 선악의 이분법적 고정관념은 지속되고 있다. 이를 데리다의 해체이론을 바탕을 둔 영화텍스트 분석을 통해 해체해보고자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영화는 단순히 현실 재현이나 볼거리로서 오락적 기능만이 아닌, 인간과 사회 현실을 반영·재구성하는 타 예술처럼 자기 성찰적 의미를 가진 사회적 기능으로도 받아들여진다. 이에 영화 속 담긴 의미를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의 이론들을 차용·대입한 연구들이 지속되어 왔고, 철학은 태생적으로 현실 세계와 소통할 수밖에 없는 영화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차연‘으로 대표되는 해체철학은 하나의 고정된 의미로 규정되기보단, 기존 서구철학의 모든 진리탐구과정을 자기 비판적 사유로 성찰하는 20세기 이후 탈중심적 포스트구조주의의 폭넓은 의미로 작동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은 폭력과 선악의 계보학적 접근으로써 이론적 논의와 영화텍스트 분석의 해석학적 접근이라는 두 가지 축에 초점을 맞추었다. 이론적 논의에서는 폭력과 선악의 언어의 본질에서부터 동서양의 다양한 담론들을 선택적 계보학적 접근으로 실체를 파악한 후, 데리다의 해체적 동기와 사유로서 바라보았다. 이후 영화텍스트 분석의 해석학적 접근을 하였다. 폭력과 선악의 문제를 영화에 등장하는 주체들과 객체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주체이자 객체인 수용자 관객의 입장에서도 바라보며 해체적 동기와 사유로서 해체적 ‘읽기’와 ‘쓰기’를 시도하였다.
위와 같은 분석을 통해 첫째, 폭력과 선악의 규정은 객체인 타자의 관점에 따라 차연됨을 알 수 있었다. 폭력과 선악은 타자인 객체의 관점에서 ‘다르다’와 ‘틀리다’, ‘좋음’과 싫음‘, ’옮음‘과 ’그름‘ 등 주관적·상대적으로 판단되는 형이상학의 폭력, 즉 인식의 폭력일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 폭력과 선악의 해체적 사유는 없음, 즉 ’무‘(無)로서 귀결됨이 아닌 타자에 대한 책임의 윤리와 아마도 정의로운 판단으로서 해체임을 알 수 있었다. 해체는 파괴의 철학이 아닌 결정해야만 하는 지금 이 순간 고정된 선입견을 해체하여 도래할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셋째, 고대부터 지금 이 순간 이후에도 무한히 지속될 폭력과 선악의 문제에 대한 수용자의 시대성을 해체하고자 하였다. 이는 지금 우리의 사고는 과거 어느 시대에 고정되어 살고 있는가의 물음이자, 그것이 해체의 본질임을 제시해보고자 함이다.
하지만 본 연구의 철학 논의를 바탕으로 한 영화 해석은 주관적일 수밖에 없는 한계가 있다. 이에 후속 연구에서는 수용자인 관객의 다양한 입장들, 좀 더 풍부한 이론적 논의와 다양한 영화텍스트를 통해 본 연구자의 연구조차 해체되길 희망한다.

목차

Ⅰ. 서론 1
1. 연구배경 및 목적 1
1.1 왜 데리다인가 1
1.2 영화텍스트를 통한 철학 담론의 연구 필요성 9
1.3 연구목적 및 의의 13
2. 연구방법 및 범위 15
2.1 분석틀 Ⅰ : 이론적 논의의 계보학적 접근 15
2.2 분석틀 Ⅱ : 영화텍스트 분석의 해석학적 접근 17
2.3 연구범위 및 논문구성 20
3. 연구의 한계점 23
Ⅱ. 선행연구 검토 및 이론적 배경 24
1. 선행연구 검토 24
1.1 영화에서의 폭력 24
1.1.1 폭력과 폭력적인 : <블루벨벳>, <복수는 나의 것> 24
1.1.2 폭력과 비폭력의 공존 : <폭력의 역사> 25
1.2 영화에서의 선악 27
1.2.1 이분법적 선악 대립구도 해체 : <프린스 앤 프린세스> 27
1.2.2 선악과 신성 : <양들의 침묵>, <한니발>, <쏘우> 29
2. 이론적 배경 31
2.1 데리다의 해체 형성의 서구 철학사적 배경 31
2.1.1 고대 그리스 철학 32
2.1.2 중세와 근대 철학 34
2.1.3 현대와 포스트구조주의 철학 37
2.2 데리다의 해체 논리와 전략 41
2.2.1 현전의 형이상학 해체 41
2.2.2 구조주의 언어학 해체 46
2.2.3 차연의 형이상학 50
Ⅲ. 폭력과 선악의 이론적 논의 61
1. 동서양 철학의 차이 61
2. 폭력 개념에 관한 고찰 65
2.1 동양철학에서의 폭력 69
2.1.1 불교의 폭력관 69
2.2 서양철학에서의 폭력 73
2.2.1 벤야민의 신적 폭력의 아포리아 73
2.2.2 아렌트의 폭력과 권력 76
2.3 데리다의 해체적 폭력론 79
2.3.1 형이상학의 폭력 84
2.3.2 폭력과 법 89
3. 선악 문제에 대한 논의 99
3.1 동양철학에서의 선악 106
3.1.1 맹자의 성선설 106
3.1.2 순자의 성악설 109
3.1.3 고자의 성무선악설 113
3.2 서양철학에서의 선악 116
3.2.1 니체의 선악의 이중성 116
3.2.2 아렌트의 악의 평범성 122
3.3 데리다의 선악의 해체 127
3.3.1 흔적으로서의 선악 132
3.3.2 선악의 대리 보충 136
Ⅳ. 영화텍스트 분석 150
1. 분석대상 영화개요 및 선정배경 150
1.1 분석대상 영화개요 150
1.1.1 <폭력의 역사> 시놉시스 151
1.1.2 <이스턴 프라미스> 시놉시스 151
1.2 선정배경 152
2. 영화텍스트 분석 Ⅰ : <폭력의 역사> 155
2.1 폭력의 아포리아 155
2.1.1 메타 맥거핀으로서의 폭력 155
2.1.2 차연으로서의 폭력 160
2.2 선악의 아포리아 166
2.2.1 선한 톰과 악한 킬러 조이 166
2.2.2 공동체에서의 선악 171
3. 영화텍스트 분석 Ⅱ : <이스턴 프라미스> 176
3.1 폭력의 아포리아 176
3.1.1 폭력의 파르마콘 176
3.1.2 공동체에서의 폭력 182
3.2 선악의 아포리아 188
3.2.1 선한 경찰과 악한 마피아 188
3.2.2 선악의 흔적 196
Ⅴ. 분석결과 및 논의 205
1. <폭력의 역사> 분석결과 205
1.1 폭력의 해체 205
1.2 선악의 해체 212
2. <이스턴 프라미스> 분석결과 217
2.1 폭력의 해체 217
2.2 선악의 해체 224
3. 논의 및 함의 232
3.1 형이상학의 폭력과 선악의 해체 232
3.2 책임의 윤리와 아마도 정의로운 판단으로서의 해체 236
3.3 수용자의 시대성 해체 239
Ⅵ. 결론 242
참고문헌 248
영문요약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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