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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 : 오십견에 대한 뜸 치료의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하여 체계적 문헌고찰과 메타분석을 진행하였다.
방법 : ''오십견에 대한 뜸 치료의 효과''로 핵심 질문을 구성하여 국내외 16개 데이터베이스(Pubmed, Embase, Ovid-Medline, Cochrane CENTRAL, CINAHL, AMED, CNKI, Wanfang, VIP database, KoreaMed, Kmbase, NDSL, KISTI, KISS, Oasis, Koreantk)에서 2018년 9월까지 출판된 문헌 중 모든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andomized Controlled trial ; RCT)를 선정하였다. 검색 시 출판 유형과 언어는 제한을 두지 않았다. 문헌의 비뚤림 평가는 Cochrane’s Risk of bias 도구를 사용하였으며, 메타분석은 RevMan 5.3.5를 사용하였다.
결과 : 국내외 데이터베이스에서 총 790개의 논문이 검색 되었으며, 1차 및 2차 선정 ? 배제 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22편의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RCT)을 선정하였다.
각 논문은 뜸과 침의 병행 치료와 침 단독 치료를 비교한 논문 10편, 뜸 치료와 침 치료를 비교한 논문 2편, 뜸 치료와 전침 치료를 비교한 논문 4편, 뜸과 추나 치료의 병행 치료와 추나 단독 치료를 비교한 논문 2편, 뜸과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를 병행한 치료와 물리치료 및 운동치료 단독 치료를 비교한 논문 1편, 뜸과 온침을 병행한 치료와 온침 단독 치료를 비교한 논문 1편, 뜸 치료와 온침 치료를 비교한 논문 2편이었다.
각 연구에서 사용된 대부분의 평가 지표 상 오십견에 있어서 뜸 치료는 다른 치료법과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으며, 부작용 여부는 1편에서 가벼운 화상을 입은 것을 보고한 것 이외에는 다른 연구에서는 부작용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 선정된 연구의 비뚤림 평가 시 연구 특성상 수행 비뚤림이 가장 높았으며, 모든 연구에 있어서 대체적으로 비뚤림이 불확실하거나 높았다.
뜸과 침의 병행 치료와 침 단독 치료를 비교한 10편의 논문에 대하여 메타분석을 진행하였으며, Effective rate는 RR 1.13(10 studies, n=772, RR 1.13; 95% CI 1.07 to 1.18, Z=4.69, P=0.00001)으로 침 단독 치료보다 뜸과 침 병행 치료가 오십견 치료 효과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어깨 가동성에 대한 메타분석에서도 효과 크기(SMD)는 1.99(3 studies, n=244, SMD 1.99; 95% CI 0.45 to 3.52, Z=2.53, P=0.001)로 어깨 가동성 개선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어깨 통증에 대한 메타분석의 효과 크기(SMD)는 1.02(4 studies, n=328, SMD 1.02; 95% CI -0.20 to 2.25, Z=1.64, P=0.10)로 어깨 통증 감소에는 유의한 효과가 없었다. 뜸 치료와 전침 치료를 비교한 4편의 논문에 대한 메타 분석을 진행하였으며, Effective rate에서 RR 1.15(4 studies, n=364, RR 1.15; 95% CI 1.07 to 1.23, Z=3.77, P=0.0002)으로 뜸 치료가 전침치료보다 오십견 치료 효과율이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 뜸 치료는 오십견 환자의 증상 완화에 유의한 효과가 있었다. 다만 연구 문헌의 질 평가에 있어서 비뚤림이 비교적 불확실 하거나 높은 것으로 판단되어, 본 연구 결과의 해석에 있어서 제한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후 진행되는 무작위 대조군 임상시험에서는 비뚤림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여 설계 및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