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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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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논문
저자정보

서연미 (이화여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신수진
발행연도
2019
저작권
이화여자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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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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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노인의 사망원인 1위이면서도 암 생존율의 지속적인 증가로 노인에게 죽음을 연상시키지만 남은 생을 함께 보내야 하는 존재이다. 2018년 2월부터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되면서 노인 스스로가 연명의료 지속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기회가 증가하였다. 노인의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는 죽음을 어떻게 받아들이는 가에 따라 영향을 받고 노인의 죽음불안과 죽음수용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 병원에 입원한 노인 암환자가 긍정적인 생애 말을 보내고 좋은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간호하기 위해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와 죽음수용, 죽음 불안 간의 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노인 암환자를 대상으로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와 죽음불안 및 죽음수용 간의 관계를 조사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연구 대상자는 암을 진단 받고 일개 상급종합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 환자 128명을 편의 표집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9년 4월 28일부터 2019년 6월 6일까지 시행되었다.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는 박계선(2000)이 개발하고 변은경 등(2003)이 수정, 보완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죽음불안은 Templer (1971)의 죽음불안 척도를 기초로 박은경(1995)이 수정, 개발하고 오미나, 최외선(2005)이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으며, 죽음수용은 Wong, Reker, & Gesser (1994)가 개발한 다섯 개의 차원으로 구성된 죽음태도 척도(Death Attitude Profile-Revised)에서 장휘숙, 최영임(2008)이 죽음수용 차원으로 수정한 도구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WIN 24.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기술통계, t-test, ANOVA, Scheffe’s test, Pearson’s correlation을 통해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60.2%, 여성이 39.8%이었고 평균 연령은 72.48±6.54세이었다. 대상자에게 건강 악화가 발생했을 때 임종 시 까지 곁을 지켜줄 돌봄 제공자가 있다고 한 경우가 91.4%였고 배우자가 68%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 중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보통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44.5%로 가장 많았고 치료비가 부담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42.2%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 중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경우는 18%였고 연명의료와 관련된 교육을 받은 경우는 28.1%이었다.
2. 대상자의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는 5점 만점에 3.48±0.50점이었고, 대상자가 지각하는 치료비 부담정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3.83, p=.024). 치료비가 부담된다는 경우가 부담 안 된다는 경우보다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 점수가 높았다.
3. 대상자의 죽음불안은 4점 만점에 2.53±0.54점이었고, 죽음불안은 진단 후 유병기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F=4.65, p=.004). 진단을 받은 지 3년 이상 ~ 5년 미만인 경우가 1년 미만인 경우와 1년 이상 ~ 3년 미만인 경우보다 죽음불안 점수가 높았다.
4. 대상자의 죽음수용은 7점 만점에 4.10±1.20점이었고, 종교(t=-2.61, p=.010), 스스로가 지각한 건강상태(F=4.48, p=.013)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종교가 있는 사람이 종교가 없는 사람보다 죽음수용 점수가 높았고 스스로의 건강상태를 보통이라고 생각한 대상자가 건강상태를 나쁘다고 생각한 대상자보다 죽음수용 점수가 높았다. 또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 유무(t=2.61, p=.010)와 연명의료관련 교육 경험 유무(t=3.22, p=.002)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작성한 경우가 작성하지 않는 경우보다 죽음수용 점수가 높았고 연명의료관련 교육 경험이 있는 경우가 없는 경우보다 죽음수용 점수가 높았다.
5. 대상자의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는 죽음불안(r=-0.21, p=.018)과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으나 죽음수용(r=-0.07, p=.462)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대상자의 죽음불안과 죽음수용 간에도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계는 없었다(r=0.12, p=.184).
본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노인 암환자가 연명의료중단에 대해 긍정적일수록 죽음에 대한 불안이 낮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노인 암환자의 재정적 상황이 좋지 못 할수록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고 유병기간이 3년~ 5년 사이일 때 죽음불안이 더 높았다. 따라서 생애 말을 의료기관에서 보내는 노인 암환자를 간호할 때 이러한 관련 영향 요인을 고려해야하며, 노인 암환자의 죽음불안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고 있는 노인 암환자의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와 죽음불안 간의 의미 있는 관계를 파악하고 노인 암환자의 생애 말기 간호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

목차

Ⅰ. 서론 1
A. 연구의 필요성 1
B. 연구의 목적 4
C. 용어의 정의 5
Ⅱ. 문헌고찰 7
A. 노인 암환자의 연명의료중단 7
B. 노인 암환자의 죽음불안 및 죽음수용 10
Ⅲ. 연구방법 14
A. 연구 설계 14
B. 연구 대상 14
C. 연구 도구 15
D. 자료 수집 방법 17
E. 자료 분석 방법 18
F. 연구의 윤리적 고려 18
G. 연구의 제한점 19
Ⅳ. 연구 결과 및 논의 20
A.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20
B. 대상자의 질병 관련 특성 22
C. 대상자의 연명의료중단과 관련된 경험 특성 24
D. 대상자의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 죽음불안, 죽음수용 27
E. 일반적 특성, 질병관련 특성 및 연명의료중단과 관련된 경험 특성에 따른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 죽음불안, 죽음수용 29
F. 연명의료중단에 대한 태도, 죽음불안 및 죽음수용 간의 상관관계 35
Ⅴ. 결론 및 제언 37
A. 결론 37
B. 제언 39
참고문헌 40
부록 48
ABSTRACT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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