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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위논문
저자정보

박수환 (전남대학교, 전남대학교 대학원)

지도교수
노양진
발행연도
2020
저작권
전남대학교 논문은 저작권에 의해 보호받습니다.

이용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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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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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주된 목적은 롤즈(J. Rawls)가 제시한 ‘반성적 평형’(reflective equilibrium)을 ‘실용주의’(pragmatism)와 ‘체험주의’(experimentalism)의 입장에서 정당화하고 옹호함으로써, 반성적 평형이 ‘자연주의 윤리학’(naturalistic ethics)의 하나의 방법론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주장하는 것이다. 실용주의의 관점에서 반성적 평형을 조명하기 위해 필자는 듀이의 철학이 드러내는 ‘오류주의 겸 반회의주의’(fallibilism cum antiskepticism) 논제에 근거해서 반성적 평형을 조명할 것이다. 오류주의 겸 반회의주의의 입장을 견지하는 반성적 평형은 경험과 인식의 한계를 인정하면서도 우리의 도덕적 입장의 성장을 인정하고 그것을 추구한다. 또한 상황의 특수성을 인정하면서도 도덕원리의 유용성을 간과하지 않는 듀이의 입장에서 반성적 평형을 조명할 것이다. 즉 반성적 평형은 ‘보편주의’(universalism)와 ‘특수주의’(particularism) 사이에 위치한다. 마지막으로는 도덕적 숙고의 과정에서 자연주의적 탐구가 필요함을 역설한 듀이의 관점에서 반성적 평형을 바라볼 것이다. 반성적 평형은 도덕에서 자연과학ㆍ사회과학의 중대한 역할을 인정하고, 그것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체험주의의 성과들은 반성적 평형을 비판해왔던 주장들을 논박하기 위해서 활용될 것이다. 반성적 평형에 대한 주된 비판중의 하나는 평형의 한 축이 되는 숙고된 도덕판단이 ‘객관성’(objectivity)을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에 평형의 결과 역시 상대적이거나 주관적이라는 비판이다. 또 하나의 중대한 비판은 원리적으로 하나의 문제에 대해서 다수의 평형의 결과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다수의 평형들 사이에 불일치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비판이다. 하지만 이러한 비판들은 우리의 인지와 경험에 대한 ‘몸’의 중심성을 제시하는 체험주의의 성과들에 의하여 반박될 수 있다. 왜냐하면 도덕적 경험 역시 물리적?신체적 층위의 경험으로부터 ‘창발’(emergence)한 것이며, 이러한 측면에서 도덕적 경험 역시 ‘종’(種)으로서의 인간이 드러내는 경험의 ‘공공성’(commonality)을 가지기 때문이다. 반성적 평형이 노정하는 것으로 보이는 극단적인 상대주의에 대한 불안은 체험주의가 말하는 ‘신체화된 경험’(embodied experience)의 공공성 논제를 통해서 해소될 수 있다.

목차

제1장 서론 1
제2장 도덕판단과 도덕원리 7
1. 반성적 평형의 방법 7
2. 오류주의 겸 반회의주의 10
2. 보편주의와 특수주의 사이 15
제3장 배경이론과 자연주의적 탐구 22
1. 배경이론의 역할 22
2. 도덕과 과학 24
제4장 판단과 평형의 분열 28
1. 정의감과 객관주의 28
2. 몸과 도덕의 공공성 36
제5장 결론 44
참고문헌 46
Abstract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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