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성인들을 대상으로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이 매개역할을 하는지 살펴보고, 이러한 매개효과가 정서적 자기개방에 따라 얼마나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절된 매개효과 검증 방법을 실시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의 만 40세∼만 64세의 성인남녀 54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최종적으로 유효응답자 478명을 대상의 응답 자료에 대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구체적으로 인과적 단계접근법, 부트스트래핑을 통한 매개효과 검증을 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 조건부 조절효과 검증을 통해 조절효과를 검증한 후, SPSS PROCESS macro 3.4를 사용하여 조절된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분석결과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와 네 가지 하위요인 중 지배, 냉담, 과순응과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매개효과가 유의 하였다. 반면 역기능적 태도와 과관여와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또한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문제, 지배, 냉담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개방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였으나, 공감능력과 과순응, 과관여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개방의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지배, 냉담과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매개효과를 정서적 자기개방이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가 유의했다. 반면 역기능적 태도와 과순응, 과관여와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매개효과를 정서적 자기개방이 조절하는 조절된 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대인관계문제에 관한 효과적인 상담접근과 심리치료 개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This study examined whether empathy plays a mediating rol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ysfunctional attitudes and interpersonal problems in middle-aged adults. In order to find out how much these intervention effects depend on emotional self-opening, a controlled method of mediating effects was performed. To this end, A questionnaire survey was conducted on 540 of the males and females of adults aged 40 to 64 across the country. Finally, The study analyzed 478 effective respondents to the response data. Specifically, the mediation effect was verified through a causal step approach and bootstrapping. After verifying the control effect through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and conditional control effect verification, the adjusted mediating effect was verified using SPSS PROCESS macro 3.4. As a result of the analysis, among the four sub-factors between dysfunctional attitudes and interpersonal problems, the mediating effect of empathy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s among domination, apathy, and over-compliance. On the other hand, the mediating effect of empathy was not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dysfunctional attitude and over-involvement In addition, the moderating effect of emotional self-opening was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s among empathy ability, interpersonal problems, domination, and apathy, but the moderating effect of emotional self-opening was not significant in the relationships among empathy ability, over-adaptation, and over-involvement. Lastly, in the relationships among dysfunctional attitudes, interpersonal problems, domination, and apathy, the adjusted mediating effect that emotional self- opening regulates the mediating effect of empathy was significant.
목차
목 차국문초록 ⅶⅠ. 서론 11.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 12. 연구문제 6Ⅱ. 이론적 배경 71. 중년기의 대인관계문제 72.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 101) 역기능적 태도 102)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 123.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 공감능력 간의 관계 141) 공감능력 142) 역기능적 태도와 공감능력 간의 관계 153)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문제의 관계 164.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문제, 정서적 자기개방 간의 관계 171) 정서적 자기개방 172) 공감능력과 정서적 자기개방 간의 관계 193) 정서적 자기개방과 대인관계문제 간의 관계 21Ⅲ. 연구 방법 241. 연구모형 242. 연구대상 및 절차 253. 측정도구 271) 역기능적 태도 272) 공감능력 283) 정서적 자기개방 294) 대인관계문제 304. 자료분석 32Ⅳ. 연구결과 351. 기술통계 및 상관관계 352. 중년의 역기능적 태도,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개방의 조절된 매개효과 371) 중년의 역기능적 태도와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공감능력의 매개효과 372) 중년의 공감능력과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개방의 조절효과 403) 중년의 역기능적 태도, 공감능력 및 대인관계문제와의 관계에 정서적 자기개방의 조절된 매개효과 43(1) 중년의 역기능적 태도, 공감능력 및 대인관문제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개방의 조절된 매개효과 43(2) 중년의 공감능력과 지배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기방의 조절효과 47(3) 중년의 공감능력과 냉담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기방의 조절효과 50(4) 중년의 공감능력과 과순응과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기방의 조절효과 53(5) 중년의 공감능력과 과관여와의 관계에서 정서적 자기기방의 조절효과 55Ⅴ. 논의 57Ⅵ. 결론 및 제언 63참고문헌 68Abstract 83부록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