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국문초록
노인의 신체활동, 우울 및 사회적 지지가 스마트폰 과의존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노인을 대상으로 신체활동,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와 관계를 파악하고,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노인의 신체ㆍ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ㆍ관리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 또는 정책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행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수집 기간은 2021년 10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연구대상은 B 광역시 소재 노인정, 노인 복지관, 종합 사회복지관 및 근린공원을 이용하는 노인 179명이었다. 자료 분석은 SPS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 백분율, 평균, 표준편차,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Scheffe test,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s, stepwise multiple analysis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신체활동 정도는 비활동군이 7.3%, 최소한의 활동군이 48.6%, 건강증진군이 44.1%로 나타났다. 우울 정도는 평균 평점 3.22점, 사회적 지지 정도는 평균 평점 3.61점,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는 평균 평점 1.86점으로 나타났다.
2.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스마트폰 과의존의 차이는 연령(F=2.81, p=.044), 교육 수준(t=4.19, p=.017), 스마트폰 사용 시간(F=5.09 p=.001), 스마트폰 이용 분야(t=-3.80, p<.001)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연령이 70세 이상인 경우, 교육 수준이 대학교 졸업 미만인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높은것으로 나타났으며, 스마트폰 하루 사용 시간이 3시간 이상인 경우,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신체활동, 우울, 사회적 지지 및 스마트폰 과의존의 상관관계는 다음과 같았다. 대상자의 스마트폰 과의존은 신체활동(r-.17, p=.028), 사회적 지지(r=-.15, p=.039)와 각각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신체활동이 적고, 사회적 지지가 낮을수록 스마트폰 과의존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스마트폰 이용 분야(β=.23, p=.001), 스마트폰 사용 시간(β=.19, p=.006), 연령(β=.21, p=.002), 교육 수준(β=-.15, p=.027), 사회적 지지(β=-.14, p=.046)로 나타났으며, 전체 모형 설명력은 18.0%로 나타났다(F=8.80, p<.001).
본 연구 결과 스마트폰 이용 분야, 스마트폰 사용 시간, 연령, 교육 수준, 사회적 지지는 스마트폰 과의존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 결과를 토대로 노인의 신체ㆍ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스마트폰 과의존의 예방ㆍ관리하기 위한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나 정책 마련에 기초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