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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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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비판사회학회 경제와사회 경제와사회 제62권
발행연도
2004.6
수록면
296 - 316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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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근대화는 철저한 하향식으로 이루어졌다. 박정희 이래의 물 정책은 강력한 국가권력을 통해서 물 자체와 물 환경을 삽시간에 크게 바꿔 놓았다. 이런 변화를 통해 우리는 많은 물을 편하게 쓸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엄청난 파괴를 댓가로 치루고 이루어진 것이기도 하다.
파괴적 개발의 근대화를 통해 망가진 자연을 되살리는 것은 우리의 생존을 위한 절박한 과제이다. 이런 반성 위에서 생태적 근대화의 요청이 제기되고 있다. 이것은 성찰적 근대화를 생태적 차원에서 구체화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출발은 근대화를 생태파괴적인 것과 생태보존적인 것으로 나누어 살펴보는 것이며, 그 목표는 생태파괴적 사회를 생태보존적 사회로 바꾸는 것이다.
물의 경우는 어떻게 할 수 있는가? 무엇보다 대형댐의 건설을 중단하고 해체하는 쪽으로 옮겨가야 한다. 대형댐 중심의 물 정책은 지표수를 깨끗하게 관리하고 숲과 늪지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 또한 물가를 시멘트로 뒤덮고 하천을 직강화하는 치수방식을 바꿔서 물가의 자연과 본래의 하천을 되살려야 한다.

목차

초록

1. 머리말

2. 물과 근대화

3. 물의 근대화

4. 물 파괴에 맞서서

5. 맺음말

□ 주요용어

□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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