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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악어문학회 동악어문학 한국어문학연구 제44집
발행연도
2005.2
수록면
242 - 262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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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1950년대 소설에 대한 그동안의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한 제안의 성격을 지닌다. 1950년대 소설은 대부분 한국전쟁이라는 역사적 진실과 사적 체험이라는 이분법적 관계 속에서 논의되어 왔다. 이와 같은 주체와 대상의 고정적인 틀은 주체로서의 개인을 당연한 것으로 인식하게 할 뿐만 아니라, 주체 대상으로서의 세계를 규범적 실체로 간주함에 따라 경험과 의식, 그리고 서사 관계에 대한 상호 관련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게 하였다.
필자는 이런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주체의 경험과 의식 세계와의 관계를 고정된 것으로 보는 그동안의 비평적 관점과, 동시에 1950년대 소설이 당시 지배 이데올로기의 반영 결과라는 일반론으로부터 일정한 거리를 두고자 했다. 이것은 한국전쟁과 다양한 주체서사의 변주들이 주체와 '재현'이라는 두 가지 층위에서 어떤 흔적을 남기고 있는가를 탐색하기 위한 전제이다. 한국전쟁은 삶과 죽음 혹은 주체에 대한 근원적인 회의를 갖게 했지만, 동시에 1950년대 전후 소설의 동력으로 작용하고 주체와 이데올로기의 다양한 서사적 변주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장용학 소설에 나타난 주체의 분열 양상과 이데올로기의 무의식적 억압은 상호 관련성을 유지하면서, 관념성이라는 서사적 상황과 연결된다. 손창섭의 경우도 작중 인물들이 바라보는 전후 현실의 개별적 의미가 무화되고 하나의 이데올로기로 승화되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체험의 역사화는 과거와 역사에 대한 특정한 '재현' 방식을 통해 역사에 대한 새로운 이념과 이상형을 생산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주체성의 모델을 생산하려는 시도를 내포하게 된다. 오상원이나 장용학이 인간의 완전한 자유를 통해 존재의 총체성이 실현된 유토피아를 지향하면서 인식하게 되는 억압의 실체가 바로 이것이다. 이러한 '재현'은 1950년대 소설에서 존재의 근원을 형성하는 심미적 존재론의 의미를 지닌다. 이를 통해 이 시기 소설이 단순히 전쟁 체험의 결과물이 아니라, 적극적인 체험의 역사화 과정을 통해 주체를 새롭게 생산하려는 시도에 의해 쓰여 졌음을 확인하게 된다.

목차

국문초록

1. 주체와 이데올로기의 상상적 관계

2. 주체의 서사적 변주

3. 주체의 기원과 ‘재현‘의 방식

4. 주체의 부정과 유토피아

5. 결론을 대신하여

Abstract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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