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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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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예문동양사상연구원 오늘의 동양사상 오늘의동양사상 제14호
발행연도
2006.4
수록면
285 - 314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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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후반에서 18세기에 이르는 시기는 정치·사상·경제 등 다양한 부분에서 새로운 전범들이 모색되던 때였다. 이때는 명청 교체 이후 새롭게 재편된 중화질서에 대한 정치·사상적 대응, 예송논쟁 등으로 야기된 서인과 남인의 대립, 이어 전개된 노소분기老少分岐, 농?상업 발달에 따른 하층민의 성장과 중국으로부터 전래되던 새로운 문화조류 등 다양한 사회변화로 인해 집권층 내부에서 새로운 사상과 변통론이 모색되어야 할 시점이었다.
이러한 과정에서 노론사상계 안에서는 호락논쟁湖洛論爭과 문풍의 변화가 발생하였고, 서울·경기 지역 노론들은 낙론과 당송고문을 주장하였다. 이 글은 서울?경기 지역 노론, 즉 낙론계 학풍이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를 살펴보고 향후의 연구를 전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조선 후기 낙론계 학풍의 연구 경향을 크게 학풍의 연원, 내용, 경세적 활용의 측면으로 분류하여 살펴보고, 항목별로 그간의 연구 경향과 전망을 제시하였다. 첫째, 연원 부분에서는 17세기 서인사상계의 동향을, 둘째 내용 부분에서는 호락논쟁의 실제와 문풍의 내용을, 셋째 부분에서는 낙론계 학풍의 경세적 활용이 그동안 어떻게 연구되어 왔는지를 살펴보았다.
낙론계는 18세기 정치사상사 속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 이들은 비록 집권층이었고 그 사회를 보수적인 방향에서 이끌고 있었지만, 18세기 사회를 구조적으로 파악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이해가 절실하다. 되도록 가치를 배제하고 이들의 존재와 형성 과정을 추적해 볼 때 이들에 대한 더욱 진전된 의미 규정과 평가도 가능해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한국어 초록
1. 머리말
2. 낙론계 학풍의 연원에 대한 연구
3. 낙론계 학풍의 내용에 대한 연구
4. 낙론계 학풍의 경세적 활용에 대한 연구
5. 맺음말 : 연구 과제와 전망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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