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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29집 제3호
발행연도
1996.1
수록면
311 - 331 (2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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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오늘날의 민주화와 세계화라는 세계사적 전환국면에서 시민사회의 성장과 확대가 외교정책의 결정과 집행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규명하고, 국제관계에 있어서 행위자로서의 주권국가와 시민사회 단체들의 역할을 고찰하였다.
이를 위하여 로즈노우의 연계이론과 퍼트남의 ‘양면게임’이론의 유용성을 확인하였다. 나아가서 국가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하는 기존 국제정치학의 논의에 대해 관점의 심화와 확대를 추구하며, 그 간의 연구의 지평을 열어 준 국가론의 성과와 세계체제론에서는 엄밀한 이론적 체계 보다는 ‘내부 정치과정’과 ‘전체로서의 세계’라는 각각의 측면에 국한된 문제의식만을 수용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종래에는 주권국가가 독점해 온 외교정책이 한계를 지니게 되었고, 국제관계에 있어서 행위주체의 다양화라는 문제가 등장하고 있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따라서 다국적기업, 인종단체, NGO, 국제기구 및 여성운동 단체들의 초국가적 활동에 주목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주권국가의 현실주의적 힘의 논리는 여전히 국제협상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건재하고 있는 시점이다. 여기에서 국가와 시민사회의 협동적 대응이 요구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외교의 전개방향은 공개성, 균형성, 자율성 그리고 다양성 등과 같은 민주주의의 보편적 정향과 가치에 더한층 접근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특히 초국가적 시민사회의 활동을 국가가 활용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에 대응하는 제도화의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다시말하면 시민사회와 국가의 연결사슬을 만드는 제도화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하겠다. 여기에서 외교정책 형성과정의 구체적 과제를 제시하고자 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시민사회의 성장과 민주화의 확대
Ⅲ. 초국가적 시민사회 형성과 행위자의 다양성
Ⅳ. 국제관계에 있어서 시민사회와 국가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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