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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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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0집 제4호
발행연도
1997.2
수록면
79 - 98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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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프랑스 신좌파의 방향전환 - 녹색사회주의의 모색 - 과 관련하여 대표적인 이론가인 앙드레 고르의 철학을 검토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고르는 자본주의의 문제를 산업사회라는 상위범주를 통해서 분석하였다. 고르에 의하면 산업사회는 근복적으로 자본주의적이며 과거의 사회주의 역시 산업사회의 세례에서 벗어나지 못하였다. 오늘의 시대적 위기는 산업사회의 귀결이다.
그러나 고르에 의하면 첨단과학과 기술진보에 의해서 촉발된 후기산업사회는 우리에게 두가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하나는 완벽하게 통제된 기술사회로의 진입이며 다른 하나는 마르크스가 공산주의의 이상으로 삼았던 해방된 사회이다.
후기산업사회가 제시하는 해방의 잠재적 가능성에 근거하여 자발적인 노동과 일로부터의 해방, 창조적 자아의 실현을 동시에 달성시키는 삶의 새로운 준칙을 도입하는 것이 생태사회주의의 목표이다.
고르가 추구하는 최종적인 사회는 자유로운 개인의 연합체이다. 그것은 시장과 자본은 물론 국가권력의 전횡을 거부한다. 고르의 새로운 사회주의는 결국 자유주의적 사회주의이며, 무정부주의적 생태주의의 경향을 보여준다.
프랑스 신좌파의 자유주의화 경향은 후기산업사회로 돌입한 서구체제의 일반적 흐름을 반영하고 있지만 프랑스 철학 특유의 정치현실주의와 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서구사회주의의 자유주의적 전통을 동시에 증명한다고도 말할 수 있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실존적 마르크스주의와 고르
Ⅲ. 생태정치학의 문제
Ⅳ. 노동운동의 재검토
Ⅴ. 새로운 사회주의의 모색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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