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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유진숙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39집 제3호
발행연도
2005.9
수록면
263 - 281 (2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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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러시아연방공산당과 야블로코의 체츠냐정책의 비교를 통하여 러시아의 민족주의 담론의 구조와 의제를 고찰하였다. 구조주의적 관점에서 볼 때, 러시아의 민족주의 담론구조에 있어 기본적 합의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러시아의 국가적 정체성의 형성과 통일된 국가적 행위의 가능성을 측정하는 데 있어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다. 러시아는 민족국가형성과 사회적 분화라는 복합적 이행의 다층적 과제에 당면하여 있으며 이러한 복합성과 양면성은 애국주의적 합의와 이념적 분화라는 두 가지 상이한 측면간의 긴장관계로 나타난다. 체츠냐정책에 있어 두 정당은 국가적 통합의 절대적 우위라는 주요의제에 있어서는 애국주의적 합의를 공유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책과 관련된 하위의제에 있어서는 이념적 차별성을 유지하고 있다. 제1차, 2차 체츠냐전쟁 간의 통시적 비교에 있어 주목할 점은 온건한 민족주의를 향한 두 정당의 상호근접과정을 통하여 애국주의적 합의가 점차로 강화되고 있다는 측면이다. 러시아의 민족주의 담론은 90년대 후반에 이르러 대립적 구도보다는 합의적 구조로 접근해 가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가 공동의 규범과 지향성을 갖는 집단으로 형성되어 가고 있음을 시사한다.

목차

논문요약
Ⅰ. 서론
Ⅱ. 국가적 정체성의 위기와 사회문화적 갈등구조
Ⅲ. 체츠냐전쟁과 두 정당의 민족주의담론
Ⅳ. 결론
참고문헌
영문 요약

참고문헌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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