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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19권 제2호
발행연도
2007.8
수록면
283 - 308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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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1920년대 플라토노프 작품의 서사 유형을 ‘강박적 말하기’로 잠정 정의하고 살펴보았다. 우선 1920년대 작가의 서사 방식의 변화 양상에 주목하였는데, 이를 ‘디에게 시스적 서사’에서 ‘미메시스적 서사’로의 이행으로 보았다. 초기 작품에 나타나는 일인칭 화자들의 등장과 스카스 양식에 대한 천착은 매개자를 통하여 자신을 전달하고자 하는 디에게 시스적 서사의 예로, 그리고 나름의 성숙한 소설 양식을 구현해내는 20년대 후반의 작품들은 미메시스적 서사로의 지향으로 볼 수 있다. 논문에서는 이러한 서사 양식의 이행 과정이 예술가로서의 작가의 성숙 과정을 담을 뿐만 아니라, 이데올로기적 입장을 표현하는데도 적합한 것임을 보여주고자 했다.
한편 19세기의 서사 구조와는 그 본질을 달리하는 새로운 방식의 서사, 작가의 입장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선택된 ‘강박적 말하기’의 하부 유형으로는 ‘중복어구의 남용’과 청자가 이미 모든 정보를 알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는 ‘간결한 말하기’를 들 수 있다. 논문에서는 이 두 가지의 말하기 방법을 작가 특유의 철학적 사유를 표현하고 이념에 대한 태도를 규정짓기 위한 것으로 전제하고, 1920년대의 주요 작품들, 주로 『체벤구르』와 「공사기초용 구덩이」를 통해서 분석적으로 살펴보았다. 결국 강박적 말하기, 말하기의 과정과 행위 자체에 집착하는 것은 ‘유토피아 언어’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써 그 언어가 내포하고 있는 이념적 위험성을 노출하고자 하는 목적이었다. 그와 더불어 이 과정을 통하여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말하기 방식, ‘말’이 주인공이 되는 20년대식의 서사 양식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1920년대 플라토노프식 말하기는 『체벤구르』에서의 ‘간소화’와 「공사기초용 구덩이」에서의 ‘완결’을 거쳐서 1930년대 후반 이후 포스트유토피아 산문의 시기에 와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과의 접촉점을 찾아내고 있으며, 일방적 말하기가 아니라 삶의 서사라는 새로운 소통의 방법을 모색하게 된다.

목차

국문요약
1. 서론
2. 일인칭 화자의 소멸: ‘디에게시스적 서사’에서 ‘미메시스적 서사’로
3. 강박적 말하기의 방식
4.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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