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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학회 미술사학연구(구 고고미술) 美術史學硏究 第255號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197 - 22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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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고는 일본의 南畵家인 이케노 타이가(池大雅, 1723-1776)의 작품세계를 통해 일본 근세 화단에 文人畵의 개념과 양식이 수용되는 과정에 대해 고찰하였다.
南畵란 중국에서 전래된 明ㆍ淸 회화에 자극받아 유행한 화풍을 일컫는다. 江戶시대(1600-1868) 중기에 활약한 町人 출신의 화가 이케노 타이가는 평생 문인화 그리기를 지향했다. 그러나 18세기 중기는 일본 문인화의 발전 단계에 있어 전반기에 속한다. 文化ㆍ文政期(1804-1830)에 이르러 비로소 남화 이론을 정립한 화론서와 화보 등이 쏟아져 나왔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의 화풍 정립 과정에 대해 살펴보는 작업은 일본 남화사의 전개과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타이가는 청소년기에 畵師의 길로 들어서면서 대중에게 사랑받는 町繪 대신에 중국에서 들여온 화보를 보고 문인화풍의 그림을 그렸다. ‘文人ㆍ士大夫’ 계층이 존재하지 않았던 일본 전통 사회에 중국적 취미를 즐기는 지식인들이 점차 늘어났기 때문이다. 야나기사와 키엔(柳澤淇園), 기온낭카이(祖園南海) 등 선배 화가들과 여러 한학파 지식인들과의 교유는 문인화가로서 자긍심을 더욱 높여주었다.
중국에서 전래된 화보와 회적은 문인화의 이론과 기법을 익히는 데 큰 역할을 했다. 『唐詩畵譜』는 문인화의 詩ㆍ畵 일치의 개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역대 화가들의 화풍으로 그린 『顧民畵譜』는 大家들의 화법을 익히고, 倣作 개념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芥子園畵傳』은 문인화의 기본 화법을 익히는 교과서 역할을 했다.
20-30대 작품에 나타난 여러 가지 화풍에는 전래 화적의 영향이 컸다. 타이가는 다양한 화풍의 중국화를 기무라 겐카도(木村??堂)를 비롯한 지인들을 통해 접할 수 있었다. 그가 자주 사용한 點描法은 蘇州畵派의 화풍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타이가의 업적은 화법의 꾸준한 연마를 통해 독자적인 양식을 이루어 냈다는 점에 있다. 기존의 남화가들이 주로 화보의 도안이나 중국 화적들을 臨摹하는 수준에 머물렀던 반면, 타이가는 화법의 기본을 익히고 이를 재해석하는 데 주력했다. 문인화 이론을 정립한 明末의 董其昌은 古法의 학습을 통해 궁극적으로는 독자적인 양식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바로 이러한 이론은 타이가에게 받아들여졌다. 倣作이라는 복고적인 기법을 통해 南宗畵는 물론 일본 전통 회화의 이미지까지 소화하여 창의성을 더했다는 점에서 타이가 회화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池大雅의 생애와 교유
Ⅲ. 화보를 통한 문인화의 학습
Ⅳ. 중국 전래 화적의 영향
Ⅴ. 고법의 해석과 새로운 창작
Ⅵ. 맺음말
국문초록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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