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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제정치학회 국제정치논총 國際政治論叢 제47집 제1호
발행연도
2007.3
수록면
7 - 25 (19page)
DOI
10.14731/kjir.2007.03.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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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프르트 학파는 종종 현대정치이론에서 혼돈을 야기한다. 프랑크푸르트학파의 접근방식은 혁명적 실험에 대한 신념을 여전히 견지하려는 구 마르크스주의자의 전통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입장과, 전통적 마르크스주의자의 범주를 급진적으로 변형시킨 수정주의의적 해석을 하는 입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후자의 인식은 프랑크푸르트학파 내에 존재하는 근본적 접근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본 논문은 두가지 입장의 대표적인 비판이론가들의 주장을 바탕으로 세계화의 등장과 함께 재인식되고 있는 개인의 위기를 마르크스주의적 접근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허버트 마르쿠제는 1970년대 까지도 마르크스주의의 혁명이론과 실천원리에 대한 믿음을 고수하고 있는 반면 티오도르 아도르노와 막스 호르크하이머는 급진적 변화의 가능성을 포기하였다. 호르크하이머의 이론적 동기는 사회에 대한 비판이론을 수립하려는데 있었던 반면 아도르노의 이론적 동기는 총체적인 사회이론이 불가능함을 목표로 삼았다. 프랑크푸르트학파 내에서도 왜 이런 상반된 입장을 가지고 있을까? 이 궁금증을 풀기 위하여 연구자는 초기 프랑크푸르트학파가 어떤 식으로 변증법을 이해하고 적용하였는가를 분석하고자 한다.

목차

【한글초록】
Ⅰ. 서론: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변증법적 방법론에 대한 두 시각
Ⅱ. 이상주의와 결정주의를 넘어서: 헤겔과 정통 마르크스주의에 대한 초기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논의
Ⅲ.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변증법적 방법 요소들
Ⅳ. 프랑크푸르트학파의 비판 이론에 있어 이론과 실제 사이의 긴장 관계
Ⅴ. 결론: 프랑크푸르트학파 비판 이론의 궁금증에 대한 해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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