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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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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사학회 사학연구 史學硏究 第90號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229 - 263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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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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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이전 시기에 조선인과 유럽인이 한국에서 접촉한 사례는 적지 않지만 제삼국인 일본의 나가사키(長崎)에서 직접 만나 교류한 사실은 매우 희귀하다. 그것은 전근대 동북아시아에서 표류민송환체제가 운영되고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기도 하였다.
일본 나가사키 데지마(出島)에 있는 和蘭商館에 파견되어 있었던 독일인 의사 지볼트(P. Siebold)는 1827년 3월 조선표류민을 만났으며, 그들과의 교류를 통해 얻은 정보를 그의 저서 『일본』에 기술하였다.『일본』은 19세기초 유럽인이 기술한 일본소개서로서는 가장 방대하고 깊이 있는 저술이었고, 유럽인들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를 이해하는데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따라서 이 책에 수록되어 있는 조선편도 조선연구입문서가 되었다.
『일본』 조선편을 통해 지볼트의 조선에 관한 인식을 찾아볼 수 있는데 흥미로운 바가 많다. 그가 접한 조선인과 조선의 문물이 매우 제한적이라는 한계는 있지만 지볼트는 조선에 대해 나름대로의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는 하멜(H. Hamel) 이래의 조선에 대한 부정적인 선입관을 배제하고 문화상대주의적 인식에 기반을 두고 조선의 사회와 문화를 이해하고자 하였다. 전반적으로 그는 조선에 대해 동정적이고 우호적이었으며 유럽인의 문화제국주의적인 인식을 비판하였다.
그와 교류한 조선의 표류민들도 처음 보는 유럽인과의 만남이었지만 인간적인 교감을 느꼈으며 결국 그들에 대해 매우 좋은 이미지를 갖게 되었다.
19세기 초반 일본의 국제무역도시인 나가사키에서 이루어진 지볼트와 조선표류민의 교류는 조선인의 유럽에 대한 이해, 유럽인의 조선에 대한 인식 형성에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며, 그 영향력의 크기는 짐작하기 어렵지만 긍정적인 방향으로 작용하였던 것은 확실하다.

목차

요약
머리말
Ⅰ. 지볼트와 그의 저서『일본』
Ⅱ. 지볼트와 조선표류민의 교류
Ⅲ. 지볼트의 조선 인식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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