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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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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여성학회 한국여성학 한국여성학 제23권 2호
발행연도
2007.6
수록면
111 - 141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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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캐럴 길리건과 주디스 버틀러의 이론을 중심으로 하여 타자배제의 문제를 극복하는 여성주의적인 인정의 윤리를 정립해 보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필자는 우선 캐럴 길리건과 함께 남아의 정의로운 태도와 여아의 배려하는 태도를 구분하고 이것이 각각 동일성의 인정과 차이의 인정 형식과 관련됨을 주장한다. 즉 정의의 윤리 안에서 주체는 타자와 자신의 동일성을 확인하게 되는 반면 배려의 윤리 안에서 주체는 타자의 차이와 타자성올 경험하게 된다는 것이다. 여기서 필자는 배려의 태도가 진정한 타자와의 상호작용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 주목하고 이를 여성주의적 인정형식으로 정립한다. 그리고 여성주의적 인정형식을 대안적 윤리규범으로 제시한다.
만약 여성주의적 인정형식이 새롭게 제안된 보편적 규범이라면 이것은 또 하나의 윤리적 폭력이 되는 것이 아닐까? 이 문제에 답하기 위해 필자는 주디스 버틀러와 함께 추상적 보편성과 생생한 보편성을 구분하고 폭력으로 전락하는 윤리적 규범이 추상적 보편성에 기반하고 있음을 보인다. 버틀러에 의하면 추상적 보편성에 근거하는 도덕의 주체는 나르시시즘에 빠져있기 때문에 타자의 다름을 고려하기보다는 타자를 자신에게 동화시키고자 하는 폭력을 행사하게 된다. 그러나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는 윤리적 주체는 오히려 자신의 정체성을 문제로 삼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생생하게 변형시킨다. 이런 의미에서 여성주의적 인정의 윤리는 생생한 보편성의 실현을 지향해야 한다.
그렇다면 생생한 보편성을 가능하게 하는 조건으로서의 자기한계 인정란 무엇을 뜻하는 것인가? 인정윤리의 주체가 자신을 문제 삼고 타자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것은 그가 자신의 한계 즉 자신의 근원적 타자연관성과 유일성 나아가 완전한 인정의 불가능성 등을 인식할 때에만 가능하다. 즉 주체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할 때에 비로소 자신의 판단을 유보할 책임을 다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타자의 타자성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때 주체는 타자를 자신에 동화시키기보다 타자에게 자신을 개방하며 이를 통해 타자와의 생생한 상호작용에 도달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자신의 한계 인식과 판단의 유보는 여성주의적 인정윤리의 출발점이 된다.

목차

Ⅰ. 여성주의적 인정윤리의 모색
Ⅱ. 어떤 인정의 형식이 타자배제의 문제를 극복하는가?
Ⅲ. 어떤 보편성이 여성주의적 인정윤리의 토대가 되어야 하는가?
Ⅳ. 어떤 존재론적 기반에서 주체는 자신을 문제로 삼게 되는가?
Ⅴ. 자기한계 인식과 판단 유보의 책임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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