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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8 여름호 제31권 제2호 (통권 111호)
발행연도
2008.6
수록면
245 - 271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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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출판문화에 대한 이해는 전위시의 발생과 그 시학적 의미를 이해하는 데 본질적인 중요성을 지닌다. 전위시는 인쇄매체의 가능성을 가장 적극적으로 타진해본 장르이다. 따라서 인쇄매체에 대한 자각을 지니고 있지 않으면 전위적인 시를 시도할 수 없다. 또한 인쇄매체에 대한 자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당대 인쇄 환경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전위적인 시는 발표될 수 없었을 것이다. 1920년대 중반 전위시의 등장은 당시의 전위시인-김니콜라이, 김화산, 김기림, 이상, 신백수 등-의 인쇄매체에 대한 인식이 당대 인쇄문화의 성장과 맞물렸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었다.
전위시와 근대인쇄문화가 공유하고 있는 특성, 즉 근대출판의 시학은 음성의 사물화, 형태의 메시지, 관념화된 평면으로 요약될 수 있다. 음성의 사물화는 시각 중심의 인쇄문화에서 음성이 사물의 차원으로 존재하는 양상을 말한다. 형태의 메시지는 전위시에서 발음 불가능한 기호와 도형의 적극적인 사용으로 형태가 그 자체로 메시지의 위상을 지님을, 관념화된 평면은 음성의 입체성을 상실하면서 관념적으로 되어간 전위시의 상태를 가리킨다. 이를 통해 전위시의 본질이 매체의 본질과 연계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쇄문화의 가능성을 가장 극단적으로 실험한 전위시의 등장 배경과 시적 특성을 매체의 관점에서 구체적으로 검토함으로써, 우리나라 전위시의 실험성이 단순한 문학적 기법의 이식이 아니라 당대의 구체적인 조건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시학적 반응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차

Ⅰ. 시의 본질과 매체의 상상력
Ⅱ. 전위시의 조건
Ⅲ. 근대출판의 시학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s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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