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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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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7 가을호 제30권 제3호 (통권 108호)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227 - 249 (2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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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근대문학의 선구자격인 김동인 소설에 나타난 여성성의 재현을 통해 작가가 근대를 바라보는 관점에 대해 다시 한 번 점검해보고자 한다. 김동인의 여성성은 동시대의 이광수와 다르게 재현되고 있으며 30년대 대표적인 김유정의 여성성과도 다르다. 이는 김동인이라는 작가의 특이한 이력과도 연관지어 봄직하다. 이광수의 여성들은 문명개화와 함께 근대의 주체가 되기 위해 분투하고 있으며, 김동인의 작품들에서 유추할 수 있는 여성성은 여성이 단지 성스러움과 속된 것의 이분화의 공식에 의해 분리된다는 것이다. 그의 여주인공들은 근대화를 표방했건 표방하지 않았건 모두 성스러움에서 벗어나 있다. 성스럽지 않은 여성들은 공통적으로 감정적이고 감상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비극적 파탄을 맡는 희생양들이다. 이들의 결말은 우주적 운명이라기보다는 여성 주체의 과도한 또는 과잉된 욕망 때문에 파멸하거나 죽게 되는 운명을 가진다. 본 논의는 이러한 여성성의 표출을 여성 배제의 근대화 논리라고 정의한다. 남성의 질서유지는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다시 단장되고 있지만 여성의 욕망 또는 자유의지는 근대화의 탈선된 부작용으로 그려진다. 이러한 근대의 풍경을 탈신화의 작용이라고 부른다. 우리 신화의 원형적 여성성은 강한 생명력과 지조를 가졌다. 막막부인, 원강아미, 궁상이 부인, 당금애기 등 많은 신화의 여성이미지는 한결 같이 가정을 지키는 터주신의 모습이며 강한 의지의 화신들이다. 그러나 김동인의 여성들은 자신의 욕망에 의해 파멸하거나 파멸된다. 이러한 이탈된 여성성은 탈신화의 과정을 통해 신화화되고 있다. 즉 신화를 벗어남으로써 신화를 신성시하는 역작용을 거친다. 근대의 논리에 여성이 배재되고 원형적 여성성에서 이탈되는 특징 이외에도 김동인 소설의 여성 주인공들은 죽음을 피해가지 못한다. 그는 소설의 인물들을 ‘인형조종술’이라는 용어로 만들어내고 있음을 밝힌바 있다. 소설 속의 여성 주인공들은 어쩔 수 없이 자살을 하거나 타살되기도 한다. 그들에게 죽음은 어떤 전략적 의미를 지니며 근대라는 개념과 어떻게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목차

Ⅰ. 서론
Ⅱ. 여성배제의 근대화 논리
Ⅲ. 탈신화적 여성성과 근대성
Ⅳ. 전략적 죽음과 근대성
Ⅴ.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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