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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구 정신문화연구) 정신문화연구 2006 가을호 제29권 제3호 (통권 104호)
발행연도
2006.9
수록면
255 - 283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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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조선전기 한문시가의 한 종류인 한문악장 「친사문묘송」에 관한 미학연구이다. 訥齋 양성지(1415~1482)가 창작한 「親祀文廟頌」은 조선전기 유교적인 신흥의 기분이 가미된 것으로 전8장의 연장체로서 음악과 무용을 의식하여 만든 조선전기 한문악장의 백미이다. 「親祀文廟頌」은 성종 8년 가을에 임금이 성균관 문묘의 추계 釋奠에 참가하여 친히 문묘에 제사하는 성대한 행사를 작자가 직접 목도하고 감동하여 지은 작품이며 그 형식이나 여러가지 구성요소가 樂章의 형식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조선의 숭유억불정책에 따라 고려조의 불교적인 성격의 악장은 연주되기가 곤란한 분위기였다. 고려조의 구악을 청산하고 새로운 악장의 필요성이 제기되던 시대에 창작된 訥齋의 「親祀文廟頌」은 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어 있어 작품의 통일성이 돋보이며, 이 작품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행사의 순서대로 구성된 점에서 서사적인 성격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는 한편의 훌륭한 한문 서사 양식의 악장이다. 「親祀文廟頌」의 전체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공자의 위상을 드러내어 성인의 표상을 드러낸 ‘皇聖’장, 성종이 문묘에 배향하는 성스러운 모습을 묘사한 ‘廟食’장, 태조가 유교를 국시로 삼고 조선을 개국한 이래로 성종에 이르기까지 문묘가 계승되어온 과정을 노래한 ‘垂憲’장, 성종이 성인의 자질로 친히 문묘에 배향하는 것을 묘사한 ‘親祀’장, 성종이 문묘에서 親祀文廟를 마치고 명륜당에 거동하여 알성시를 베푸는 장면을 형상화한 ‘作人’장, 대사단에서 열리는 활쏘기 시합 즉 대사례를 형상화한 ‘大射’장, 군신상하가 화락하며 즐기는 잔치를 형상화한 ‘賜宴’장, 모든 행사를 뒤돌아 보며 성인의 다스림과 태평성대의 만세를 길이 보전하자는 여운을 남기며 결말짓는 ‘永保’의 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장은 4언 2절의 형태로 8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親祀文廟頌」은 유풍진작을 염두에 두고 지은 유교적인 프로파간다이다.
「親祀文廟頌」은 악장으로서 전아하고 호건한 미의식이 발견된다. 종묘제례 같은 악무와 어우러진 송영을 감안할 때 우아미와 엄숙미가 있으며 정제미가 있다. 이것은 궁중에서 이루어진 궁정문학이며, 「親祀文廟頌」에는 개성적인 것과 함께 민족 독창적인 것을 주장이 들어있으며 사건을 보여주기 위한 행위의 묘사나 구체적인 시간설정 그리고 드러내려는 의도에서 서사적인 요소들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성종의 친사문묘를 직접 목도하고 그 감동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형상화한 작품이어서 사건 전개가 통일되어 있고 생동감과 현장감이 있으며 사실적이다.

목차

Ⅰ. 문제의 제기
Ⅱ. 樂章 「親祀文廟頌」의 位相
Ⅲ. 「親祀文廟頌」의 敍事樣相과 그 文藝美學
Ⅳ. 결론
참고문헌
국문요약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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