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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26집
발행연도
2009.2
수록면
43 - 75 (3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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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舊活字本 『西廂記』의 刊行 양상을 살핀 후, 20세기 초 출판 문회 속에서 중국 고전문학 『西廂記』의 번역과 간행이 가지고 있는 의의에 대해 고찰해보았다.
舊活字本 소설은 1910년대에 활발하게 간행되었으며, 舊活字本으로 간행된 4종의 『西廂記』도 이 시기에 간행되었다. 『西廂記』는 여러 異本이 존재하는데, 舊活字本 『西廂記』 4종은 모두 김성탄이 評點에 사용한 『西廂記』 판본의 原文과 김성탄의 序文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懸吐註解)西廂記』를 제외한 3종의 『西廂記』는 한글 번역의 형태를 취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西廂記』는 한문지식인층만 읽을 수 있었던 것에서 나아가, 舊活字本 『西廂記』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다수의 독자층을 겨냥하였음을 알 수 있다.
『註解西廂記』가 간행된 1906년도에는 출판업의 규모가 영세하여, 한두 書館으로는 간행비용을 부담하기 어려웠기에 7개의 서관이 참여하여 『註解西廂記』를 간행하였다. 이후 1910년대에는 발행자가 주로 거래하던 한 두 書館음 중심으로 책을 간행하였으며, 初版 간행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4판까지 간행하는 모습을 보인다. 반면 본고에서 다룬 4종의 『西廂記』 중 3종인, 『待月西廂記』, 『(鮮漢雙文)西廂記』, 『(懸吐註解)西廂記』가 普成社에서 인쇄되었다. 이를 통해 1910년대에는 출판사의 규모는 이진 시기보디 성장하였으나, 인쇄는 소수의 인쇄소에서 대부분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舊活字本 『西廂記』의 상업적 특징은 표지, 제목, 組版 구상을 통해서도 드러난다. 『待月西廂記』, 『(鮮漢雙文)西廂記』는 삽화가 그려진 표지장정으로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아내었다. 반면 『(懸吐註解)西廂記』는 한문 해독 능력이 있는 지식인층으로 겨냥한 독자층의 성향에 맞추어 화려하기 보다는 단정힌 표지를 사용하였다. 제목에도 ‘註解, 鮮漢雙文, 懸吐註解’를 덧붙여 각 서적의 표기방식을 표시하거나, 『待月西廂記』와 같이 작품 전체의 분위기를 함축하는 단어를 첨가하여 제목을 붙였다.
舊活字本 『西廂記』는 ‘『西廂記』를 어떤 분위기에서 읽을 것인가’에 주목하였으며, 주로 교훈을 이끌어 내기 보다는 조용하고 한가롭고 雅趣있는 분위기 이래에서 여가를 즐기는 방향으로 읽도록 서술하였다.
구활자본 『西廂記』는 1910년대에 환발하게 간행되었지만, 1920년대 에는 간행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는 1920년대에는 다양한 애정물들이 나오고 신연애가 등장하면서 『西廂記』의 사랑은 더 이상 주목을 받지 못하게 되며, 『西廂記』는 주제와 흥미 두 측면에서 모두 문제작이 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당시 대중 독자들도 한문과 唱이라는 어려운 요소가 여전히 남아있는 『西廂記』를 읽기 보다는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쓰여진 애정물을 점차 선호하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西廂記』가 1920년대 이후 간행되지 않은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들어가며
Ⅱ. 發行者의 性向과 刊行 意圖
Ⅲ. 표기 방식과 번역 양상
Ⅳ. 간행 양상
Ⅴ. 나가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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