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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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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한국양명학회 양명학 陽明學 제21호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345 - 370 (2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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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부지는 『老子衍』 「自序」에서 老子의 無爲淸淨의 가치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인정할 수 있으나, 儒學者로서 老子를 결코 龍과 같은 존재로 평가할 수는 없다고 보았다. 이것은 본문의 내용을 통해 볼 때, 본체와 작용을 서로 분리함으로써 결과적으로 ‘현상[有]’ㆍ‘본질[無]’과 ‘잠재[幽]’ㆍ‘드러남[明]’을 대립시킨 노자철학에 대한 왕부지의 평가에 기초한 것이었다. 이렇게 볼 때, ‘大道汎兮, 其可左右’ 해석을 중심으로 한 『『老子衍』의 思想史的意義는 세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왕부지가 「自序」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玄學과 佛敎, 그리고 禪宗의 논리가 아닌 儒學의 입장에서 『老子』의 本旨를 해석ㆍ비판하고 있다. 즉 전환기 儒敎知識人으로서 明왕조 멸망의 원인을 사상적 혼란에서 찾았던 왕부지에게 있어서는 당연한 임무로 받아들여졌다. 따라서 왕부지의 道家에 대한 비판은 玄學, 佛敎, 陽明學에 대한 儒家의 비판의식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둘째, 왕부지는 『老子』 연구를 통해 자신의 形而上學을 보완하여 易學思想의 핵심인 乾坤竝建에 적용하는 등,轉換期 知識人의 종합적인 성격을 보여주고 있다. 즉 그는 乾坤竝建을 활용하여 十二陰陽의 響背[表裏隱現]를 중심으로 明ㆍ顯과 微ㆍ隱ㆍ幽의 관계를 설명한다. 이로써 현상적으로 드러난 것은 실제로 존재하는 전체의 절반에 불과하기 때문에 하나의 卦에 있는 12位 중에 현실적으로는 6位 밖에 볼 수 없다는 주장을 내놓게 된다.
셋째, 왕부지는 儒家理念에 입각하여 『老子』를 해석하여 『老子衍』으로 재창조함으로써 노자철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주고 있다. 그러나 왕부지 의 『老子衍』은 기본적으로 儒家의 입장에서 道家를포용한 것이기 때문에 이미 상당부분 변형되지 않을 수 없었다. 따라서 왕부지의 노자철학에 대한 해석과정에서 道家의 핵심개념은 자연스럽게 儒家의 핵심개념으로 전환되거나 왜곡되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이다.

목차

【요약문】
Ⅰ. 머리말
Ⅱ. 본론
Ⅲ. 『老子衍』의 意義 및 限界
〈참고문헌〉
〈中文提要〉

참고문헌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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