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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선미 (동의대학교)
저널정보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회 사이버커뮤니케이션학보 사이버커뮤니케이션 학보 제26권 제4호
발행연도
2009.12
수록면
51 - 93 (4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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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회는 체계의 분화가 매우 빠른 속도로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수직적 커뮤니케이션에서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으로의 전환, 온라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개방과 공유?참여의 기제는 사회변화의 빠른 속도와 더불어 우리사회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대중들의 의식 또한 변화하고 있다. 커뮤니케이션의 상호작용이 보편화되고, ‘수용자’가 아닌 ‘프로슈머’(prosumer)로 적극성을 띤 대중으로 변모하고 있다.
대중의 의식이 변화하고, 커뮤니케이션의 구도가 전환을 맞이하면서 사회운동의 양상 또한 달라지고 있다. 일부 지사적 지식인이나 시민단체 등을 중심으로 형성되던 사회운동의 주체가 이제 서서히 대중의 영역으로 전환되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를 극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바로 2008년 촛불집회다. 대중들이 온라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자의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지배담론에 대항하는 여론을 형성한 뒤 오프라인에서의 대규모 조직적 집회를 개최하기까지의 과정은 현대사회에서 사회운동의 주체가 얼마나 변화했는가를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오늘날 우리사회에서 여론의 형성이 얼마나 유동적인 과정으로 전개되는지, 그리고 그 이면에는 어떠한 요소들이 존재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자 2008 촛불집회 당시 온라인 토론장을 분석해보고자 한다. 특히 활발한 담론 생성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의 온라인 미디어는 그람시가 제시한 ‘헤게모니’가 가장 역동적으로 충돌하고 변화하는 장(場)인 만큼, 대중과 여론형성에 대한 새로운 해석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요약
1. 들어가며
2. 헤게모니 형성에 있어서 유기적 지식인과 정당의 역할
3. 연구의 설계
4. 분석결과
5.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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