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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곽노완 (서울시립대학교)
저널정보
경상대학교 사회과학연구원(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마르크스주의 연구 제4권 제2호 (통권 제8호)
발행연도
2007.11
수록면
26 - 42 (19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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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람시의 ‘헤게모니장치’는 사적인 지적ㆍ문화적ㆍ문화적 설득의 시공간으로 정치의 영역을 확장시켜 주는 개념이다. 이 개념은, 정치의 시공간이 국가장치의 시공간만이 아니라 다른 시공간과 겹쳐 있음을 함의한다. 나아가 ‘헤게모니장치’는 역사적 시간을 가로지르면서 가변적이고 역동적이며 확장의 가능성을 가진 개방적인 개념 이기도 하다. 그람시는 근대의 구획된 정치로부터 벗어나며, 근대철학의 공간개념을 넘어서고 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난점은, ‘헤게모니장치’에 내포되어 있는 일국주의적 경향이다. 특히 신자유주의적 지구화와 대안지구화운동이 경쟁하는 시대에, ‘헤게모니장치’ 개념의 한계는 더욱 두드러져 보인다. 왜냐하면 ‘헤게모니장치’는 원래 일국 내에서 ‘국가’의 기초를 이루며 국가의 밖(외국이 아니다)에 있는 사적인 시공간과 조직체에 제한되어 있는 개념이기 때문이다. 이는 알튀세의 ‘이데올로기적 국가장치’ 개념도 공유하는 문제점이다.
또 하나의 문제점은 그람시의 ‘헤게모니장치’에서 헤게모니가 다분히 계몽주의적인 설득과 동의에 기초한다는 점이다. 하지만 지젝(?i?ek)이 지적한 대로, 우리 시대 이데올로기는 압도적으로 냉소주의이다. 몰라서가 아니라, 알면서도 모르는 척 행동하는 것이 냉소주의 이데올로기다. 곧 설득과 동의가 이루어져도 그것이 곧바로 정치적 힘인 헤게모니가 되기에는 아직도 많은 중간항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헤게모니장치’가 폐기 처분될 필요는 없다. 그것은 보완되고 확장되어야 한다. 그리고도 지구화시대에 확장된 정치를 분석하는 개념으로 한계가 있다면, ‘헤게모니장치’의 제한적 유효성을 인정하되 다른 새로운 정치절학의 개념이 필요 할 것이다.

목차

1. 들어가기
2. ‘헤게모니장치’: 헤게모니와 장치의 긴장
3. 헤게모니장치의 시공간
4. 나가며: 지구화와 냉소주의 이데올로기 시대 그람시의 한계와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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