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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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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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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고려대학교 한국학연구소 한국학연구 한국학연구 제25집
발행연도
2006.11
수록면
163 - 192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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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의구조 및 신의 역할을 중심으로 동해안 오구굿의 특징과 종교적 성격을 밝히고자 하였다. 동해안 오구굿의 제의구조는 그것이 망자의 존재를 변화시켜 죽은 자의 세계인 저승에 통합하는 통과제의라는 것을 보여준다. 동해안 오구굿에서 저승세계는 또 하나의 기족의 세계로 그려지는데, 그래서 저승에 간다는 것은 바로 ‘이승의 가족’에서 ‘저승의 가족’에 속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데 망자를 저승의 세계에 통합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바로 가족이다. 망지는 세세원정과 같은 살아있는 가족과의 커뮤니케이션과 기족의 기원, 염불, 축원 같은 정성을 통해 비로소 저승의 세계에 들어가게 된다. 동해안 오구굿에서 무속의 신들은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치고 있다.
이는 동해안 오구굿이 가족관계의 맥락에서 죽음을 바라보는 것을 의미한다. 이승의 삶과 마찬가지로 죽음 역시 가족관계를 통해 수용되고 처리되는 것이다. 이러한 동해안 오구굿의 종교적 성격을 ‘함께하는 삶, 함께하는 죽음’으로 개념화 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는 말
2. 동해안 오구굿의 제의과정 및 구조
3. 동해안 오구굿의 특징
4. 맺음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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