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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병석 (서울사이버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동양정치사상사학회 한국동양정치사상사연구 동양정치사상사 제9권 제1호
발행연도
2010.3
수록면
111 - 139 (31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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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탈식민주의 입장에서 1945년 10월부터 1987년 7월까지의 중화민국 국민당정권을 식민정권으로 규정하고 1990년대 말기부터 10여 년간 전개한 탈중국화운동(본토화운동과 정명운동)을 분석하였다. 대만의 탈중국화는 탈식민주의의 한 형태, 한 사례로 인정하며, 탈식민주의가 단순히 반서구문화가 아니듯이, 대만의 탈중국화도 단순한 반중국화가 아니며, 종주-부속, 식민-피식민, 중심주변, 자아-타자 등 주객의 이원 불평등 구조를 해체하고 대만을 주체로 하는 체제를 건립하고자 하는 것이다.
대만의 ‘탈중국화’ 담론의 주요 논점을 정리하면, 대만은 중국문화와 달리 개방되고 진보된 해양문화라는 자신의 독특한 문화를 갖고 있으며, 중국문화는 대만문화의 일부일 뿐이다; 중국문화는 보수적이고 낙후한 대륙문화로서 대만은 중국문화에 정체감을 갖지 않는다; 중국문화에 대한 정체감은 중국에 이용되어 문화패권을 행사하게 만든다; 역사, 언어 및 종족 등에 대한 ‘상상되는 정치공동체’ 형성을 통한 중국으로부터 독립된 민족국가의 건립이 탈중국화의 최종 목표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머리말
Ⅱ. 대만의식 담론과 탈식민주의 담론의 전개
Ⅲ. 본토화운동과 탈중국화
Ⅳ. 정명운동과 탈중국화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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