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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오채운 (추계예술대학교)
저널정보
계명대학교 한국학연구원 한국학논집 한국학논집 제37집
발행연도
2008.12
수록면
393 - 413 (2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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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 훼손 이미지는 크게 결손, 질병, 손상, 소멸 등으로 나눌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와 같은 범위 내에서 임화, 김수영, 황지우의 시를 중심으로 하여 신체 훼손 이미지에 나타나는 시적 인식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임화의 시에서 위축되고 변형되어 나타나는 신체는 혁명의 주체가 되지 못하는 연약한 존재로서의 시적자아를 의미한다. 임화의 시는 그러한 상황의 신체 이미지를 통해 혁명에 대한 시적 화자의 재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김수영의 시는 견고한 신체의 손상을 통해 현실의 불안과 이데올로기의 문제에 갈등하는 시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통해 김수영의 시가 건고한 것에서 힘을 찾기 보다는 무르고 부드러운 것 속에서 인간의 이상을 추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수영의 시에서 억압의 아이러니 혹은 아이러니적 인간형을 읽을 수 있는 것이다.
존재의 소멸까지 이끌어가는 황지우의 자기 훼손 혹은 거세의 이미지는 현대사회의 화려한 이면 속에 숨은 부패되고 일그러진 현실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황지우는 이러한 개인을 자신의 모습에 비춰보며 거세를 묵인한 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조소를 보낸다. 이 조소는 자기 훼손을 통해 현실에 대한 극복의지를 담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 신체 훼손 이미지가 일제 강점의 상황에서는 위축되고 변형된 신체를 통해 혁명정신 혹은 저항정신을 다짐하였고, 전후(戰後) 이데올로기 대립상황에서는 손상된 신체를 동해 이데올로기에 대한 갈등의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산업자본주의기에는 거세된 인물형을 통해 일그러진 현대 사회의 모순을 지적함과 동시에 그 극복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목차

1. 서론
2. 신체 훼손 이미지에 나타나는 시적 인식의 변화 양상
3. 결론
참고문헌
〈English abstract〉

참고문헌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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