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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률 (성균관대학교)
저널정보
예문동양사상연구원 오늘의 동양사상 오늘의동양사상 제21호
발행연도
2010.4
수록면
171 - 243 (73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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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진先秦시대 초楚나라 및 그 주변 지역에서는 사람이 죽음을 맞이하였을 경우 부장용품과 함께 그 리스트와 내용을 작성한 간독, 즉 ‘견책遣策’이나 ‘봉서?書’ 등을 부장하는 풍습이 있었다. 이러한 간독을 흔히 ‘상장간喪葬簡’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장간은 20세기들어 전국시대 초나라 지역 및 초나라와 정치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던 증曾나라 지역에서 출토되기 시작하면서 그 실체를 알 수 있게 되었다. 초나라나 증나라 지역에서 출토된 상장간은 거의 대부분 견책에 해당하며 봉서가 출토된 예는 극히 드물다. 견책은 고인이 생전에 쓰던 물건이나 상가에서 준비한 물품의 목록 및 내용을 기재한 것이고, 봉서는 타인이 조의용으로 증정한 물품을 기재한 것이라는 점에서 내용적으로 분명한 차이가 있다. 또, 전래문헌에 의하면 견책은 ‘책策’에 기재하고 봉서는 ‘방方’에 기재한다는 점에서 형태론적으로도 차이가 있다. 그러나 실제로 출토된 것을 보면 봉서를 ‘책’에 기재한 경우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상장간은 ‘사士’ 신분 이상의 무덤에서 출토되었고, 거기에 기재된 부장품의 종류와 수량도 묘주의 신분이나 지위에 따라 제한되어 있었다. 상장간의 기재 형식 또한 묘주의 신분이 높고 부장품의 종류와 수량이 많으면 많을수록 정형화되고 체계화되어 있는 경향이있었다. 또, 상장간에는 ‘이사기년以事紀年’과 같은 작성 시기나 묘주와 관련된 사항 및 작성자와 작성 목적까지 기재되어 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곧 해당 무덤의 연대나 묘주와 관련된 사항을 파악하는 데에 결정적인 단서가 된다. 그뿐만 아니라 상장간은 거기에 기재되어 있는 많은 기물의 명칭과 실제 무덤에 부장되어 있는 기물의 비교를 통하여, 선진시대의 생활사나 문화사를 실증적으로 연구하는 데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그러한 의미에서 상장간은 중국 고대의 상장 제도나 문화를 구명하고자 할 때 반드시 연구해야 할 원자료이다.

목차

1. 머리말
2. 상장간의 정의
3. 20세기 이후 상장간의 출현
4. 초간별 상장간의 기재 형식과 내용
5. 증후을묘에서 출토된 상장간
6. 독봉ㆍ독서ㆍ독견
7.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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