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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최진덕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국학진흥원 국학연구 국학연구 제16집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39 - 70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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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가례??라는 작은 예서는 조선사회를 고려사회와는 전혀 다른 모습의 사회로 바꾼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이 작은 예서가 신분적 위계질서를 강조함으로써 반상의 차별을 강화했다는 통념은 수정될 필요가 있다. 패트리샤 애브리는 ??주자가례??가 정치적 신분을 무시하고 계급간의 차별을 완화함으로써 사회통합에 기여했다고 주장한다. 이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신분?종법?나이 등의 위계질서를 떠나서는 예란 존립할 수 없다. 그럼에도 주자학의 예학은 근본적으로 평등주의적 경향을 보여준다. 주자학이 지배한 조선사회가 반상의 차별이 엄존하는 가운데서 ‘동질성이 매우 강한 사회’였다는 지적은 흥미롭다. 아마도 주자학의 영향력이 더 심화되는 후기로 갈수록 동질성이 더 강해져서 신분질서 와해현상마저 보여주었을 것이다. 주자학의 예학이 보여주는 평등주의적인 경향은 아마도 천지만물이 현상적으로는 서로 다르지만 근원적으로는 서로 같다고 믿는 이학理學 때문일 것이다. 주자학의 예학은 그런 이학에 종속되어 있기 때문에 ??의례??를 모델로 하면서도 인정과 시속에 따라 간편簡便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바로 이것이 ??주자가례??와 같은 말썽 많은 사례四禮 매뉴얼이 출현하게 된 배경이다. 간편의 극치는 무례無禮일 것이다. 하지만 주자학도 효제와 종법을 존중하는 유학의 일종이므로 실제로 무례까지 용인하는 것은 물론 아니다.

목차

요약문
1.『주자가례』라는 작은 예서
2. 주자학의 평등주의적 예학
3. 대중의 유교화와 유교의 대중화
4. 이학과 예학의 채용관계
5. 퇴행적 방향성의 소극적인 예학
6. 인정과 시속을 중시하는 개방성과 실용성
7. 근원적 일체성과 현상적 차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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