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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두진 (고려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정치학회 한국정치학회보 한국정치학회보 제44집 제3호
발행연도
2010.9
수록면
5 - 25 (2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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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조선과 일본이 만국공법을 수용하는 과정에서 어떤 인식의 차이를 드러내는가를 살펴 보고자 하는 것이다. 만국공법의 도입은 당시 동아시아 내의 중국과 조선 및 일본의 대외관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했고, 종래의 국제질서관이었던 화이관은 불가피한 전환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화이론의 변용과정에서 만국공법의 수용과정을 일본은 권력정치적 측면으로 인식한데 비해, 조선은 주권이 침탈당할 무렵까지 만국공법을 다분히 자연법적 세계관으로 인식했다. 조선은‘자주=독립’이라는 일본의 논리 대신에, ‘자주’는 가능하지만‘독립’을 구분하여 이해했다. 일본은 만국공법을 자국을 초월하여 동아시아 지배논리로 변용하며‘타자인식=위기의식’의 모티브로 인식했다. 이에 비해 조선에서는 만국공법이 화이관의 질서를 대체할 만한 자연법적 계서질서로 받아들여져 ‘타자’를 겨냥한 위기의식이 상대적으로 희석화되는 멘타리티(mentality)로 나타났다.

목차

논문요약
Ⅰ. 문제제기
Ⅱ. 朝日의 화이론 變容의 논리
Ⅲ. 일본의 脫亞의 對外관념과 對朝鮮인식
Ⅳ. 동아시아 세계관의 전환과 만국공법질서
Ⅴ. 요약 및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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