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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우재명 (서강대학교)
저널정보
신학과사상학회 Catholic Theology and Thought 가톨릭신학과사상 제65호
발행연도
2010.6
수록면
158 - 189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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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현대인은 가치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안락사, 낙태 등 ‘죽음의 문화’가 강력한 문화적, 경제적, 정치적 경향성을 띠고 우리를 위협하고 있으며 그 배경에는 자기중심의 왜곡된 자유 개념이 자리 잡고 있다. 필자는 우리 사회 안에서 만연되고 있는 이러한 세속적인 자유 개념을 비판하고 그에 대한 대안으로 ‘참된’ 자유 개념을 제시한다.
본고는 참된 자유를 논함에 있어서 신학과 철학의 만남을 시도하였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자연법을 바탕으로 한 자유에 대하여 논하고 있으며, 엠마누엘 레비나스는 타자성의 윤리를 바탕으로 자유를 논하고 있다. 두 저자는 모두 타자로부터 독립한 자기 입법성, 자기 결정성으로서의 자율에 반대한다. 요한 바오로 2세의 자유는 하느님의 법에 자유롭게 복종함으로써 인간 이성과 인간의 의지가 하느님의 지혜와 섭리에 동참하게 된다는 의미에서 신율(神律)이라면, 레비나스의 자유는 나의 자발성이나 주도성이 아닌 타자의 얼굴의 현현을 통해 세워진 수동성의 ‘타율성’이다. 또한 자아의 자기중심성으로부터의 초월에 대하여, 레비나스의 초월이 주체성 저편의 주체 밖의 외면성(外面性)으로의 초월, 즉 타자를 향한 초월인 반면, 요한 바오로 2세의 초월은 주체 안의 내면성(內面性)으로의 초월, 즉 인간의 가장 원초적이면서 본질적인 내면 안으로의 초월로서 인간은 이곳에서 진리를 만나게 된다.
자유에 대한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필자는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는 그리스도 안에서의 자유라고 주장한다. 모든 존재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인간의 궁극 목적은 인간 본성 안에 이미 주어져 있는 법을 발견하고 하느님 의지와 일치하는 삶을 살아감으로써 영원한 생명을 얻는 것이다. 인간이 이 궁극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본성 안에 주어진 법을 추구하는 것이 바로 자유이다. 인간 본성 안에서 발견되는 법은 인간의 자율 선택 이전에 이미 존재하는 것으로서 자율 선택에 선행한다. 하지만 인간은 이 법을 단순히 수동적으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모상을 선물로 받은 책임 있는 존재로서 능동적으로 수용하고 따르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는 우리 사회 안에 만연하고 있는 안락사, 낙태 등에 있어서 선택의 자율을 주장하는 이들의 부당성을 일깨워 준다. 인간의 고통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생명을 수단화하는 것은 참된 자유의 표현이라고 할 수 없다.

목차

1. 들어가는 말
2.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자유
3. 엠마누엘 레비나스와 자유
4.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와 레비나스의 자유 개념의 유사성과 상이성에 대한 논의
5. 그리스도인의 참된 자유
6. 나가는 말
[참고 문헌]
국문 초록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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