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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전기웅 (부산대학교)
저널정보
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족문화 한국민족문화 제38호
발행연도
2010.11
수록면
217 - 251 (35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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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몰락의 시기로 넘어가는 진성여왕대의 설화는 ‘진성여대왕거타지’ 조에 수록된 왕거인 사건과 거타지 설화의 두 가지이다. 하나는 왕경에서 일어난 정치적 사건으로 당시 지배층의 암울한 현실을 나타내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지방에서 흥기하는 해상세력의 모험과 성공을 희망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왕경과 지방이라는 양자의 대비를 통해 당시의 사회상을 함축하여 나타내고 있다.
왕거인 사건은 6두품 지식인과 왕경의 중심계층인 국인이 여왕과 왕실 측근의 세력집단에 대한 불만을 다라니의 은어를 통해 표출한 것이었다. 왕경의 분열은 이미 신라가 몰락의 단계에 이르렀음을 보여준다. 이 사건은 진성여왕대 왕경의 사회상과 분위기를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거타지 설화는 강주의 거타지가 신라 사신을 수행하여 당으로 가는 과정에서 용왕의 어려움을 도와주고 그 보호를 얻어 무사히 사행을 마치고 돌아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이 설화의 테마는 송악의 작제건 설화에도 동일하게 나타난다. 바다로 나가 모험을 겪고 보물을 얻어 귀환한다는 이야기는 당시에 널리 퍼져 있던 해상 상인들의 모험담이었다.
두 설화 속의 사건은 그 후의 역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왕거인 사건 이후 왕경은 새로운 정치세력의 대두로 개혁과 정치적 변화를 시작하였다. 예겸과 효종, 효공왕 요와 신덕왕 경휘로 이어지는 신라말 정치사의 전개는 왕거인 사건에 그 출발점을 두고 있다. 거타지 설화와 작제건설화는 그 후 각기 강주의 왕봉규와 송악의 왕건이라는 강력한 해상세력의 등장으로 이어진다. 거타지의 활동을 이어간 왕봉규는 신라의 대당외교에 협조하며 활동하였으나, 신라를 벗어나 독립된 국가 조직을 갖춘 송악의 왕건에 의해 몰락하고 만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王京과 왕거인 사건
3. 康州의 해상세력과 거타지 설화
4.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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