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태권도 전공자들의 해외진출 대한 시각과 외국인 수련생들에 대한 편견을 통해 전공자들의 해외진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해 보고자 하였다. 이에 태권도 학과에 재학 중인 태권도 전공자들을 연구 대상자로 선정하여 질문지 조사를 하였으며, 그 결과를 가지고 해외에 진출해 있는 전공자들을 연구 참여자로 선정하여 면담을 하였다. 본 연구 결과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이며, 해외진출의 비전과 전망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자는 매우 적게 나타나 전공자들의 인식변화와 전공자들의 해외진출을 도모할 수 있는 관련기관의 적극적인 후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판단된다. 이에 학교는 해외진출을 위한 교육과정의 조정과 필요과목의 생성, 특히 영어의 경우 전문성과 실용성을 겸비하여 일회성, 즉 한 학기 이수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학기를 세분화 하여 수강하도록 하는 것도 방법이라 하겠으며, 기존의 인턴십 제도에서 벗어나 어느 정도 실기능력 테스트와 언어구사능력등의 자격조건을 강화시킴과 동시에 인턴십후기를 작성하여 개인이 아닌 학과차원에서 관리 및 정보를 수집하여 후진들에게 해외진출의 지침서가 될 수 있게 배려해야 한다. 또한 현지에 바로 적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제도로 한 층 격화시켜 졸업 후 언어에 대한 두려움 없이 진출 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필요하며, 연맹과 협회, 그리고 태권도 지도자가 필요로 하는 지역과의 정보 교류로 전공자들에게 해외진출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와 도전정신, 자신감을 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연맹과 협회는 태권도 전공자들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홍보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부서나 조직을 만들어 세계로의 채널을 통해 국내에 넘쳐나는 태권도 전공자들의 진로 확장의 발판을 만들어 주어야하며, 학교와 연계하여 현지의 데이터 정보수집 및 공유와 학교에서 검증된 전공자들을 필요로 하는 곳에 보낼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가 있다. 이는 태권도 세계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료와 동시에 해외진출의 정보로서 중요한 사안이라 사료된다. 또한 태권도 전공자들은 졸업 후의 진로를 해외진출의 시각으로 눈을 돌려 먼저 진출한 선배들을 표본으로 삼고 태권도 실기능력과 언어구사능력은 기본이며, 그 외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부수적인 것들을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경쟁력을 갖추고 진출 하여야 하겠다. 이 외에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해외진출을 준비하는 전공자들에게 교육학적 소양이나 비즈니스 상식, 사회정보 분석능력, 마샬아트측면, 현지의 문화등 다양하고 전문적인 준비도 당부하였다. 이는 연구 참여자들이 현지에서 경험하며 나타난 것들로 전공자들이 현지 진출 후 정착에 있어 어려움들을 최소화 하고자 하는 선배로서의 당부로 사료되며, 무엇보다도 진출 하고자 하는 곳의 문화나현지인들의 특성과 성향등 사전적 정보수집을 거친다면 진출 시 많은 문제점들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권도 전공자를 필요로 하는 현지에서는 정착문제 해결과 필요한 부분, 서면 계약조건을 제시하고 연맹이나 협회 및 학교에 의뢰하여 검증된 전공자를 받아들인다면, 기존의 인맥을 통해 나타난 스폰서와의 마찰과 비자문제등은 다소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지도자의 실기능력과 언어가 출중하다 하더라도 지도능력이 떨어진다면, 지도자로서의 자질을 의심받을 뿐 아니라 종주국의 명예도 크게 훼손되어 버릴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나타난 외국인 수련생들에 대한 편견들을 벗어내고 종주국, 학력을 내세우는 것이 아니라 말과 행동으로 능력을 나타내야 하겠으며, 외국인 수련생들의 태권도 수련관찰을 통해(김하영, 강은석, 2010) 나타난 명령식 교육방법, 직접적 지도방법, 유도발견식 교육방법을 적절히 사용하여 지도하는 방식은 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과거에 비해 현재 태권도를 통한 해외진출은 매스컴의 발달과 정보화 시대와 맞물려 진출이 용이해진 것은 사실이나, 그에 따른 정착문제와 스폰서와의 관계, 세계 현지의 늘어나는 태권도 체육관들은 또 다른 과제로 나타나고 있다. 해외로의 진출을 희망하는 태권도 전공자들은 현재의 현상들을 직시하여, 진출에 있어 시행착오를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후속으로는 태권도 전공자들의 해외진출에 대한 인식과 진출을 위한 학과 커리큘럼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여 전공자들의 해외진출을 활성화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할 것이다.
This research was to expand the taekwondo (TKD) majors’ overseas through the perspectives of the majors who had gone to overseas and prejudices the foreign trainees. In this study, 325 TKD majors were initially asked to fill out a survey questionnaire and 301 surveys were selected to analyze. Based on the results from the surveys,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the six TKD majors who had participated in a previous study (Kang, Kwak, & Lee, 2010). In the results, TKD majors felt that there were already numerous TKD private schools in Korea, but the visions and prospects of overseas were positive. However, there was lack of TKD majors’ preparation for going overseas. Therefore, the relevant TKD associations and federations’ supports will be necessary to change the majors’ perceptions and reinforce the overseas expansion in the future. Also, the universities with the TKD majors should understand the realities of current TKD and prepare for the students with systematic curriculum. And, the instructors should possess quality and effective teaching techniques to utilize in training and to enhance TKD reputa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