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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우필 (경희대학교)
저널정보
인문콘텐츠학회 인문콘텐츠 인문콘텐츠 제20호
발행연도
2011.3
수록면
77 - 102 (26page)

이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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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산업과 미디어의 본질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정치적ㆍ윤리적 차원에서 미학과 저널리즘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이 필요하다. 근대 산업사회 이후로 노동은 산업(경제)의 영역이고, 유희는 문화(예술)의 영역이었다. 그런데 20세기 초 문화산업의 등장과 함께 노동과 유희의 경계가 해체되기 시작했다. 호르크하이머와 아도르노, 벤야민은 이 문제를 상품의 미학으로서 문화산업, 임화는 기술과 예술의 자기동일성 추구로서 미디어산업(저널리즘)의 문제로 보았다. 그리고 20세기 초 예술작품은 복제기술을 통해 대량으로 복제되면서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상품이 되었다. 문화산업은 누구나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대중문화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문화산업과 대중문화는 20세기 파시즘 등장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 대량복제 기술은 차이의 문화를 소멸시켰고, 획일화된 문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선전ㆍ선동의 대중조작 정치인 정치의 심미화를 불러 일으켰다. 한편 미디어 기술의 발달은 저널리즘의 대중화를 이끌었고, 문화산업은 그러한 저널리즘을 기반으로 성장하였다. 미디어 저널리즘은 점차 대중의 정치적 욕구와 밀접해지면서 문화예술 영역의 주요 기제로 작동하게 되었다.
임화는 식민지 말기 저널리즘, 문화운동, 비평의 윤리 문제에 천착했다. 특히 그는 잡지와 신문의 비평행위가 문화예술에 대한 단순한 해석행위가 아니라 정치행위가 될 것을 요구했다. 이러한 문화운동으로서 저널리즘이 문화산업을 이끌지 않는다면 대중문화는 파시즘과 결합할 수 있음을 경고했다. 파시즘 시대의 한 복판에 서 있었던 임화는 소설로 대변되는 상업적인 문화예술 상품화와 상업자본에 점점 종속되기 시작한 미디어를 문화산업 자본주의로 단정하기보다 근대 시민사회 문화운동의 토대이자 환경으로 인식하였다. 나아가 문화산업과 미디어 저널리즘에서 근대적ㆍ민주적 시민사회를 구축할 미적 근대성의 기제를 발견하였다. 임화는 문화산업과 미디어 저널리즘이 대중문화와 대중예술의 새로운 미의식을 만들어 낼 가능성을 보았다. 따라서 문화산업이 대량으로 복제한 예술상품을 획일적으로 만들어내는 것이 아니라 대중 스스로가 예술상품 창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만들 때 문화산업은 문화예술의 양적ㆍ질적 발달을 이끄는 탈근대적 대중미학의 산업형태가 될 것이다.

목차

국문 초록
Ⅰ. 문화의 산업화, 산업의 문화화
Ⅱ. 예술작품의 상품화에 따른 모순
Ⅲ. 예술작품과 저널리즘의 관계
Ⅳ. 매체의 민주화, 대중의 전문화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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