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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일권 (고구려연구재단)
저널정보
한국도교문화학회 도교문화연구 道敎文化硏究 第24輯
발행연도
2006.4
수록면
347 - 37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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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에는 매우 다양하고 중첩적인 방위 지표물들이 산재해 있다. 이 글은 전통과 현재가 공존하는 이러한 전주시의 방위 이야기를 그 당대의 관점에서 읽어보려는 의도에서 준비되었는바, 그 과정에서 기존의 전통적인 풍수이론에 입각하여 단정되는 것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시대정신과 지표물의 사상 맥락에 따라 온당한 방위 우주론의 관점을 모색하고자 노력하였다.
조선 태조의 본향으로 인식되면서 전주시는 성역의 도시로 거듭나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건지산과 곤지산 등 이전에 없던 다양한 비보풍수론이 적용 강화되어 왔다. 문제는 이러한 방위론의 상징들을 어떻게 해석할 것인가 하는 것인데, 특히 건지산의 방위를 서북방으로 보는 것은 전통 풍수론의 모식인 문왕팔괘방위론에 따라 당연한 것이지만, 실제 관찰하면 서북이 아니라 동쪽으로 약간 기운 북방으로 읽힌다는 점이다. 이에 풍수지리의 방위론이 아니라 다른 관점의 도입이 필요하며, 그것은 역론적 우주론에서 중시되는 건곤의 천지사상론 측면에서 해석될 만하다고 여겨졌다.
또한 전주부성의 전체 격국에서 청룡세 역할을 하는 완산칠봉이 서쪽에 두어지고, 서방의 방위신수로 읽히는 기린봉이 동쪽에 자리잡은 것이 일견 방위혼돈으로 여겨지지만, 이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형세론을 따르면, 그것은 혼돈이 아니라 남쪽의 성황산을 주산으로 삼아 좌청룡 우기린세를 엮은 고심의 산물이었다고 결론된다.
이렇게 전주의 방위론은 혼돈이 아니라 그 속에 장치된 코스모스의 질서를 온당하게 도출해낼 수 있는 우리의 관점 개발이 중요하다. 그것이 인공물이든 자연물이든 그렇게 함으로써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안온함과 소통성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방위비보의 역할을 다하는 것이라 생각된다. 원론적인 방위론보다 긴 역사를 통하여 전승되어오는 맥락과 그리고 현실을 살아가는 실상론의 형세에 근거하여 주변을 재해석해냄으로써, 우리가 이념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면 동시대를 살아가는 보람일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 전주 방위 지표들의 카오스와 코스모스
Ⅱ. 건지산과 곤지산의 좌향 문제와 건곤천지의 우주론
Ⅲ. 전주의 주산 논쟁과 기린봉의 방위론적 혼돈성
Ⅳ. 결론 : 전주부성의 중층적인 방위사상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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