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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윤영순 (경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외국문학연구 외국문학연구 제42호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105 - 134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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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여전히 변화와 생성 과정에 있는 것으로서의 소설 장르의 본질을 시장개념과 연관하여 고찰하려는 시도이다. 소설을 근대의 장르, 즉 데카르트적 의미에서의 합리적 개인과 자본주의 시장의 산물이라고 여기는 서구 소설이론은 나름의 타당성을 지니지만, 여전한 중세적 세계관과 봉건제, 차리즘의 지배하에 있던 19세기 러시아에서의 소설의 비약적 발전과 이에 따른 비판적 리얼리즘의 승리는 이러한 이론으로만 설명되기 어렵다. 본 논문에서는 서구 이론과 다른 방향을 지향하는 바흐친의 소설론, 특히 라블레론을 고찰하고, 이를 통해 자본주의 시장의 확산과 그 상호 관계 속에서 설명되는 서구의 소설사와 달리, 러시아 소설의 발달이 또 다른 형태의 시장과도 연관되어 있다고 전제하였다. 서구 소설론이 ‘자본주의 시장’의 탄생을 소설 장르의 발생과 연관시키고 있다면, 바흐친은 고대와 중세 ‘민중의 정기시장’이 지니는 카니발적 성격을 소설 장르의 기원과 관련짓고 있다. 수요와 공급의 상호관계, 이해관계 등이 발생하는 메커니즘의 개념으로 자본주의적 시장을 이해할 수 있다면, 바흐친의 소설론이 이야기하는 중세의 정기시장은 상행위 및 소통이 이루어지는 장소로서의 속성이 강조된 바, 기존의 관계가 전복되는 유토피아적인 공간으로, 중세의 공간 속에 독립적으로 존재하는 새로운 크로노토프로 기능하는 곳이다. 19세기 러시아 소설 발달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점하는 고골의 초기 작품에서는 이와 같은 바흐친적 의미에서의 시장개념을 찾아볼 수 있다. 본 논문에서는 고골의 작품에 나타난 시장개념을 바흐친적 의미에서 분석하고 향후 이 개념이 어떻게 자본주의 시장과 관계 맺는가를 살펴봄으로써, 19세기 러시아 소설의 발전과 비판적 리얼리즘의 승리가 두 가지 시장개념 모두와 긴밀히 연관되어 있음을 고찰하였다.

목차

[국문요약]
Ⅰ. 들어가는 말: 소설사회사적 관점에서 본 시장과 소설
Ⅱ. 시장의 두 가지 얼굴
Ⅲ. 바흐친의 라블레론을 통해 본 시장과 소설
Ⅳ. 근대의 두 가지 얼굴, 고골을 통해 본 19세기 러시아의 시장과 소설
Ⅴ. 나오는 말
참고 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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