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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상현 (한성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디자인학회 Archives of Design Research 디자인학연구 통권 제95호(Vol.24 No.2)
발행연도
2011.5
수록면
35 - 46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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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감성 척도가 시중에 나와 있다. 그러나 각 감성 척도들의 특, 장점 등에 관한 평가가 없어 사상 혼선과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그런 오류와 혼선에는 디자인 대상에 맞지 않는 감성 척도를 사용하거나 상호 보완적 감성 척도를 파악하지 못하는 문제가 포함된다.
이런 점에서 감성 척도들을 평가해 각 척도의 특, 장점을 데이터화하는 것은 디자인 기획, 더 나아가 디자인 과학화에 매우 긴요한 일이다. 본 연구에서는 감성 척도들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비교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감성 모형을 제안했다. 만약 감성의 전체 모습을 그려 볼 수 있다면 그 모습에 비추어 각 감성 척도들이 전체 감성의 어떤 부분을 포함하고, 어느 정도의 민감도를 갖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밝혀진 바로는 감성은 네 개의 주요한 근원을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상형성기제, 공감각, 쾌감중추, 각성기제의 네 가지가 그것이다. 본고에서는 이 네 감성의 근원과 몇 가지의 작은 매개 변인들을 이용해 감성의 모습을 모형화했다. 물론 우리가 느끼는 모든 감성을 이 감성 모형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방법이 최선의 하나로 생각된다.
감성 척도를 비교할 기준을 마련 한 후 다양한 감성 척도 가운데 중요한 몇 가지를 선정했다. 선정 기준은 감성 척도의 개발방식이었다. 개념 주도형 개발과 데이터 주도형 개발 방식으로 이분한 후 각 방식의 대표적인 감성 척도를 5개 선정했다. 이는 선정된 감성척도의 대표성을 담보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치였다. 그 다음 선정된 감성척도의 개발방식과 토대가 되는 개념들을 분석하여 감성 모형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각 감성 척도의 특, 장점을 파악했다. 그 결과 니드스콥은 인상형성기제 중심의 감성, PAD는 쾌감중추와 관련된 감성, 고바야시의 감성 척도는 공감각와 인상 형성기제를 모두 포함하는 범용성을 갖고 있으며 하쿠요시의 감성 척도는 고바야시와 유사하지만 공감각적 성격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사사키의 감성 척도는 인상형성기제와 관련된 감성 하나에만 집중되어 관련된 감성을 매우 세밀하게 볼 수 있는 민감성을 갖고 있지만 다룰 수 있는 감성의 폭은 좁은 것으로 파악했다. 마지막으로 이런 차이점에서 파생하는 몇 가지 사용상의 유의점을 논의했다.

목차

(Abstract)
1. 다양한 감성 척도의 용도
2. 비인지적 내적 상태로서의 감성
3. 감성 척도 개발의 두 가지 방식
4. 감성 모형에 비추어 본 감성 척도
5. 논의 및 제언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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