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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기태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국립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 도서문화 도서문화 제36집
발행연도
2010.12
수록면
221 - 25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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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굿에 군사적 요소가 결합되어 있는 것은 전국적인 현상으로 파악된다. 다만, 지역에 따라 강조하는 수준의 차이가 달라지는데, 전남 남해안지역에서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전남 남해안지역에서는 풍물굿을 군고, 군기, 금고, 군악 등으로 지칭하면 군사적 관련성을 강조하고 있다. 따라서 풍물굿과 군사적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조선후기 병법서인 『兵學指南演義』와 풍물굿을 비교하고, 관련성이 지속될 수 있었던 배경을 주목했다.
풍물굿 관련 필사본 문서들과 조선후기 병법서와 관련지어 파악한 점이다. 풍물굿 관련 필사본 문서들과 조선후기 병법서 『兵學指南演義』의 기록을 검토한 결과 유사한 문장이 공통적으로 발견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불어 풍물굿에서 판굿이나 굿거리의 체계를 군사훈련 과정처럼 의미화하는 것이 조선후기 군사조련 과정과 닮아있음을 파악했다. 이로 인해 풍물굿의 군사적 관련성이 조선후기의 역사적 상황 속에서 형성된 것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조선후기 군사조련의 과정에서 군악을 연주하던 담당층은 일반 민중들과는 다른 계층이었기 때문에 연행 담당층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살필 필요가 있었다. 조선후기 군악을 비롯한 관속음악 담당층은 대부분 무속집단과 관련되어있는데, 무속집단이 풍물굿에 관여한 것은 호남지역에서 두드러진다. 따라서 호남지역 풍물굿에서 세습 무계 출신의 연희자가 두드러지는 지역을 파악하고, 세습무계 연희자들의 예술적 지 향과 활동 사항을 점검했다.
풍물굿의 전승에서 군사적 관련성이 강화된 것과 관련해 세습무계의 풍물굿 진출을 들 수 있지만, 이것이 지역의 특징으로 자리 잡고 전승력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기반이 조성되어 있어야 가능한 것이다. 전남 남해안지역이 군사적 관련성을 강조하게 된 배경은 임진왜란 시기에 ‘국란을 이겨낸 주체’로서의 지역적 자긍심이 기반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자긍심이 지속될 수 있었던 것 은 조선후기 서남해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수군진이 증설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본다. 당시 전국적으로 군대 자체가 유명무실해지는 상황이었는데, 서남해 지역의 경우 오히려 수군진이 증설되는 과정을 겪기 때문이다. 또한, 세습무계 연희자들이 풍물굿 연행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기 전에 지역의 절걸립패에서 군악의 영향을 받은 형태의 풍물굿을 연행한 점도 군사적 관련성을 강조하는 기반으로 작용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풍물굿 명칭과 유래에 대한 군사적 인식
3. 풍물굿의 군사적 의미화와 군사훈련의 관련성
4. 풍물굿과 군악 담당층의 교섭가능성
5. 전남 남해안지역 풍물굿에서 군사적 관련성의 지속
6.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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