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사업
학술연구/단체지원/교육 등 연구자 활동을 지속하도록 DBpia가 지원하고 있어요.
커뮤니티
연구자들이 자신의 연구와 전문성을 널리 알리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네트워킹 공간이에요.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2)
- 이 논문의 후속연구가 궁금하신가요?
- 연관 학술논문 또는 학술발표를 통해 보다 발전된 연구결과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이 논문의 연구 히스토리 확인하기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이 글은 중국 淸華大學에 소장된 戰國시대 죽간을 한국의 연구자들에게 본격적으로 소개하기 위해 작성된 것이다.
2006년 12월 홍콩의 유물 시장에 출현한 일련의 戰國시대 죽간은 이후 1년 7개월여 만인 2008년 7월에 청화대학에 수장되었다. 귀납한 자료에 의하면, 이 문물은 교우 趙偉國의 기증을 통해 입수되었으며, ‘도굴->해외->홍콩->청화대학’의 경로를 거친 것으로 파악된다. 淸華戰國簡은 입수된 이후 죽간의 감정과 보존처리, 사진 촬영, 試讀과 내용 파악 과정을 거쳐서 지난 2010년 12월 최초의 정식 도판-석문집인 『淸華大學藏戰國竹簡(壹)』이 출간되었다. 여기에는 『尙書』類8편과 『世本』類1편의 문헌이 수록되어 있다.
청화전국간의 전체 수량은 2388매 이상이며, 죽간의 길이는 최대 48cm에서 최소 10cm이다. 대부분의 죽간은 墨書된 編綴簡이며, 일부 죽간의 뒷면이나 앞면에는 편명(編題) 혹은 죽간번호(簡番)가 적혀있다. 죽간의 내용은 대부분이 書籍類문헌으로 전체 60여 편 이상의 서적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20편 이상의 『상서』류 문헌들과 『竹書紀年』, 『國語』와 같은 歷史類문헌들이 주요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禮書, 占書, 樂書, 月令書, 數學書등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화전국간은 이제 막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전체적인 연구동향을 정리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 2009년 6월에 최초로 공표되어 현재까지 약 150여 편의 연구 성과가 축적된 『保訓』편의 경우를 살펴보면, 대체로 문헌의 판독(考釋과 釋讀등) 작업, 문헌의 성격과 成書시기, 編年史적 가치, 思想적 의미 등에 관한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청화전국간은 고고학적 정황이 부재하다는 자료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향후 고대 중국의 사상, 역사, 언어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임에 분명하다. 이 문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戰國시기 經史류 자료들이 현재 남겨진 漢代이후에 재정비된 先秦시기 經史류 문헌들과 조우한다면, 先秦시기의 역사와 언어, 사상 연구에 새로운 지표가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12월 홍콩의 유물 시장에 출현한 일련의 戰國시대 죽간은 이후 1년 7개월여 만인 2008년 7월에 청화대학에 수장되었다. 귀납한 자료에 의하면, 이 문물은 교우 趙偉國의 기증을 통해 입수되었으며, ‘도굴->해외->홍콩->청화대학’의 경로를 거친 것으로 파악된다. 淸華戰國簡은 입수된 이후 죽간의 감정과 보존처리, 사진 촬영, 試讀과 내용 파악 과정을 거쳐서 지난 2010년 12월 최초의 정식 도판-석문집인 『淸華大學藏戰國竹簡(壹)』이 출간되었다. 여기에는 『尙書』類8편과 『世本』類1편의 문헌이 수록되어 있다.
청화전국간의 전체 수량은 2388매 이상이며, 죽간의 길이는 최대 48cm에서 최소 10cm이다. 대부분의 죽간은 墨書된 編綴簡이며, 일부 죽간의 뒷면이나 앞면에는 편명(編題) 혹은 죽간번호(簡番)가 적혀있다. 죽간의 내용은 대부분이 書籍類문헌으로 전체 60여 편 이상의 서적이 포함되어 있는데, 특히 20편 이상의 『상서』류 문헌들과 『竹書紀年』, 『國語』와 같은 歷史類문헌들이 주요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禮書, 占書, 樂書, 月令書, 數學書등도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화전국간은 이제 막 본격적인 연구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그 전체적인 연구동향을 정리하기에는 이른 감이 있지만, 지난 2009년 6월에 최초로 공표되어 현재까지 약 150여 편의 연구 성과가 축적된 『保訓』편의 경우를 살펴보면, 대체로 문헌의 판독(考釋과 釋讀등) 작업, 문헌의 성격과 成書시기, 編年史적 가치, 思想적 의미 등에 관한 연구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청화전국간은 고고학적 정황이 부재하다는 자료적 한계에도 불구하고 향후 고대 중국의 사상, 역사, 언어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임에 분명하다. 이 문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戰國시기 經史류 자료들이 현재 남겨진 漢代이후에 재정비된 先秦시기 經史류 문헌들과 조우한다면, 先秦시기의 역사와 언어, 사상 연구에 새로운 지표가 제시될 수 있을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청화전국간의 입수경위
Ⅲ. 청화전국간의 보호·정리 작업
Ⅳ. 청화전국간의 형태와 내용
Ⅴ.『淸華大學藏戰國竹簡(壹)』
Ⅵ. 청화전국간의 연구동향 -『保訓』편을 중심으로-
Ⅶ. 맺음말
참고문헌
<中文摘要>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3-902-0004818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