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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대회자료
저자정보
백명진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IDCC Proceeding IDCC 2007
발행연도
2007.9
수록면
16 - 27 (1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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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에서 스포츠가 사람들의 일상적 삶 속에 가까이 가게 된 것은 그렇게 오래 된 일은 아니다. 스포츠는 명쾌한 승부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아쉬움과 기쁨, 좌절과 영광을 함께 전하고 있다. 현대 스포츠는 크게 올림픽과 월드컵이 한 축 그리고 미국의 메이저리그, NFL, NBA, 유럽의 포뮬러 1 프리미어리그, 분데스리가 등과 같은 종목별 경기를 세계수준으로 벌임으로 양대 축으로 지구촌 스포츠팬들을 전천후로 열광시킨다. 거의 대부분의 세상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게 된 데에는 경기 자체의 박진감과 인간 체력의 한계를 뛰어 넘는 우수한 선수들의 개인적 역량등도 뺄 수 없는 부분이지만, 무엇보다 TV미디어가 시공간을 초월해 경기장의 현장감을 안방으로 중계하고 대륙의 건너편에서 벌어지는 빅 매치를 실시간으로 중계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 TV 매체는 통신 영상분야의 혁신적 기술성과 그래픽 분야 (특히 motion graphic 분야)가 일궈낸 창의적이고 박진감 넘치며, 매끄러운 질감의 디자인이라는 포장을 스포츠 프로그램과 함께 함으로 더욱 빛을 발하게 되었다. 한편 매스미디어가 경쟁적으로 스포츠에 지면과 시간을 더 늘리려는 것은 스포츠에 열광하는 대중과 시청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대중들의 관심을 확보하려는 스폰서 역시 늘어났기 때문에 방송사들이 스포츠 프로그램을 황금시간대에 편성하고 있는 것은 당연한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스포츠프로그램이 현대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스포츠는 그 자체가 보다 더 당당하고 매력적으로 대중들에게 다가 서고 있다. 대개 스포츠 경기의 광고스폰서는 크게 스포츠 관련 기업과 비 스포츠 관련 기업으로 나뉜다. 하지만 그 상품의 코드가 무엇이든 스포츠 프로그램 스폰서의 경제적 규모는 NIKE나 ADIDAS와 같은 대기업이어야 그 비용을 치룰 수 있게 되었고 따라서 스포츠 프로그램의 스폰서가 된다는 것은 마케팅차원에서의 불확실성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고정관념이 되었다. 특히 올림픽이나 월드컵과 같은 빅매치의 스폰서가 되면서 높은 시청율을 바탕으로 절대다수의 대중들과 직접 대면할 수 있는 접촉의 기회를 효과적으로 극대화 하려는 것은 당연한 마케팅 전략이다. 그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동원하는 마케팅 기업 중 경쟁사와의 차별화 전략으로 뛰어난 디자인을 개입시킴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선점하려 한다. 이런 마케팅을 위한 디자인은 먼저 제품자체의 디자인적 수월성을 확보해 스폰서로서의 아이덴티티를 최대화 시킨 후 그런 수월성을 대중들에게 설득하고 각인시킬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통해 최종 목표를 달성하려 한다.
지금 세계의 곳곳에는 지역적으로 시기적으로 다양한 종목의 경기가 공백 없이 벌어지고 있다. 특히 매 4년마다 열리는 올림픽과 월드컵 경기에 보이는 대중의 열기는 지구촌 전체를 뜨겁게 달군다. 30여개 국가들이 참여하는 월드컵과 달리 세계의 거의 모든 나라가 참여하는 올림픽을 통해서 참가국들은 국가간의 이미지 경쟁을 벌인다. 승리와 드라마, 새로운 기록갱신과 패어플레이 정신등과 같은 경기 자체의 승부를 통해서 자국의 위상을 높이려 하지만 개최국의 경우 개막식과 폐회식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컨텐츠를 통해 전 세계에 자국의 모든 것을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치려 하지 않는다. 한편 월드컵은 올림픽에 비해 수적으로 적은 나라가 본선에 참여하지만 단일 종목인 축구에 반응하는 대중들의 열기는 올림픽을 능가하고 있으며 5대양 6대주 모든 나라의 대중들이 축구에 열광하기에 월드컵 개최국의 이미지를 매력적으로 심으려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그런 초대형 이벤트의 개막식과 폐막식의 식 전후 행사의 이벤트디자인은 개최국의 문화적 수준을 좌우하는 절대 잣대가 되고 있다. 이를 위해 거대한 군중을 움직이는 종합 예술적 연출력과 뛰어난 첨단 기술이 투입되고 이벤트 아이덴티티가 결정된다. 스포츠 이벤트의 연출 감성과 이슈가 무엇이든 그것의 바탕에는 디자인의 고전적 개념인 Unity, Diversity, Simpli-city, Authenticity, Sensibility가 조화롭게 융합되어야 하고 그런 Creative Oriented된 연출을 통해서만 만족스러운 개최국의 국가이미지를 생성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나아가 현장에 함께한 관중과 그것을 지켜보는 세계인을 감동시키고 스폰서와 미디어가 의도한 마케팅효과를 거두게 됨으로 스포츠라는 대중문화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문화적 혜택을 함께 나누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초록
ABSTRACT
1. 머리말
2. 스포츠와 영상디자인
3. 스포츠와 아이덴티티 디자인
4. 스포츠와 이벤트디자인
5.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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