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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윤선 (목포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민요학회 한국민요학 한국민요학 제32집
발행연도
2011.8
수록면
143 - 170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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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섬 지역 강강술래의 뜀뛰기 전통을 구애행위와 구애방식이라는 측면에서 접근해보고자 시도되었다. 강강술래의 기원에 대해 구애 전통을 논거 할 수 있는 『삼국지 위서 동이전』과 『양서열전』의 기록을 모티프로 삼았다. 크게 두 지역의 강강술래 전통을 살펴보고자 했는 데, 신안군의 비금도, 사치도, 수치도의 사례와 진도의 사례를 보고하고, 해남군 우수영의 사례도 거론하였다.
신안군의 경우는 강강술래를 ‘뜀뛰기’ 혹은 ‘술래질’로 호명해왔다. 여기에는 총각과 처녀들의 구애놀이적 성격이 다분히 들어있는데, 그 특징적인 것 중의 하나가 ‘뜀뛰기’를 하는 도중에 손수건을 연인에게 전달하는 행위다. 부속놀이 중에 ‘수건놓기’ 놀이도 사실상 이런 맥락에서 해석할 여지가 있다.
진도군의 경우는 동사형 호명을 선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맥락적으로는 ‘뜀뛰기’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특히 처녀들의 강강술래 놀이판에 총각들이 짓궂게 훼방 놓는 놀이가 유형적으로 나타난다. 『진도군지』를 통해서도 드러나듯이 강강술래가 圓舞(輪舞)를 중심으로 다양한 놀이를 총칭하는 용어이자 처녀들이 총각을 유인하는 놀이라는 점이 드러난다. 해남군 우수영의 강강술래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확인하였다.
결론적으로 서남해 도서 해안지역의 강강술래는 긴강강술래에서 자진강강술래로 이어지는 ‘어루기’의 단계와 자진강강술래에서 부속놀이로 이어지는 ‘겨루기’의 단계로 이어지는데 이 교접합을 이루는 단계가 바로 ‘뜀뛰기’라는 점을 논거하였다. 이는 처녀들이 느리고 장중한 민요 부르기를 통해 총각들을 유인하는 ‘어루기’를 하고, 총각들이 輪舞에 동참하게 되면 준비했던 손수건을 주고받는 등 마음을 확인한다. 이어 매우 빠른 템포로 ‘뜀뛰기’ 방식의 자진강강술래를 하다가, 다양한 ‘겨루기’가 이루어지는 놀이단계로 들어가게 된다. 물론 이때 서로 애정이 확인되는 쌍들이 있으면 구애, 구혼 등의 단계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서에서도 확인하였듯이, 한국 서남해 도서지역의 강강술래야말로 가장 원초적인 고형의 민속놀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강강술래의 놀이 기원
Ⅱ. 신안 강강술래의 ‘뜀뛰기’와 ‘술래질’
Ⅲ. 진도 강강술래의 ‘뜀뛰기’와 ‘훼방놓기’
Ⅳ. 뜀뛰기의 연행 力學, ‘어루기’와 ‘겨루기’
〈참고문헌〉

참고문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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